카스테야노스, 2년 3400만 달러 포기하고 옵트아웃…FA 시장 나온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05 11: 19

신시내티 레즈 닉 카스테야노스(29)가 남은 보장 계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온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카스테야노스는 FA 시장에 나갈 기회를 원한다.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카스테야노스는 옵트아웃을 선언했고 FA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2020년 신시내티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카스테야노스는 올해 138경기 타율 3할9리(531타수 164안타) 34홈런 100타점 OPS .939로 활약했다. 신시내티와의 계약은 2년 3200만 달러와 2024년 2000만 달러 상호옵션 및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남아있다. 남아있는 보장계약은 2년 3400만 달러다.

[사진] 닉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후스포츠는 “카스테야노스가 옵트아웃을 선언한 것은 2년 3400만 달러보다 더 나은 계약을 찾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는 신호다. 그의 바람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카스테야노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외야수 최대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만약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다면 수비의 중요성이 떨어지겠지만 카스테야노스의 매력 포인트는 수비가 아니다. 다만 다가오는 12월 열리는 단체협약(CBA) 협상이 카스테야노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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