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30홈런-100타점 외야수…"과소평가 된 스타, 기억해야 할 이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05 17: 36

올해 FA 시장에 나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9)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오프시즌을 맞이한 토론토의 최우선 과제는 내부 단속이다. 올해 선발진 주축 투수 로비 레이(13승 7패)와 스티븐 마츠(14승 7패), 역대 한 시즌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마커스 세미엔(45홈런)이 FA가 됐기 때문이다.
핵심 전력들이 FA 시장에 나가는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com은 “이번 오프 시즌에는 레이와 세미엔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다”고 했다. 또 “마츠는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 메이저리그 6시즌을 뛴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들 외에도 커비 예이츠, 데이비드 펠프스, 호아킴 소리아(이상 투수), 코리 디커슨, 제로드 다이슨(이상 야수) 등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있다. 물론 이들 모두 토론토 핵심은 아니지만 필요한 전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가운데 MLB.com은 “에르난데스는 과소평가 된 스타다. 32홈런 116타점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고 강조했다.
에르난데스는 FA가 아니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과 함께 토론토 공격을 이끈 선수다. 이들과 연장 계약 여부가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현지에서는 토론토가 레이, 세미엔 등 굵직한 내부 FA를 모두 잡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핵심 전력이지만, 몸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블게주와 함께 내년 시즌에도 토론토를 이끌어야 할 에르난데스의 활약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 후 6시즌을 뛴 토론토 외야수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에 장타력과 찬스에서 생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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