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이저리그 2021시즌 일정이 끝났다. 본격적인 오프시즌에 돌입, 각 구단은 내년 시즌 전력 구상 고민이 시작됐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게 된 1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LA 다저스에서는 주축 선발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등 가장 많은 11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핵심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도 FA가 됐고 잭 그레인키도 있다. 저스틴 벌랜더, 존 레스터, 제임스 팩스턴 등 베테랑 투수들도 FA 시장에 뛰어들었고 토론토 주축 선발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도 시장 평가를 받는다.
![[사진] 지난 2021년 11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게 된 1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5/202111051613773005_6184da5450573.jpg)
자신이 뛰던 팀과 다시 손을 잡을 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택하는 선수도 나올 것이다. 이 가운데 MLB.com은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가려운 부분을 살폈다.
MLB.com은 선발투수를 필요로 하는 팀으로 토론토, 볼티모어, 탬파베이, 보스턴,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에인절스, 휴스턴, 텍사스, 워싱턴, 시카고 컵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를 꼽았다.
코너 포함 외야수가 필요한 팀은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뉴욕 메츠, 콜로라도, 피츠버그로 분류했다. 포수가 필요한 팀으로는 마이애미로 정리했다.
이어 2루수가 필요한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야 거포가 필요한 팀은 시애틀, 유격수가 필요한 팀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분류했다.
오클랜드와 필라델피아, 밀워키, 애리조나, 신시내티, 샌디에이고는 롱릴리프 포함 불펜 자원이 필요한 팀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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