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LG, 5번에 김민성 대신 유강남…두산은 박세혁 7번 [준PO2]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1.05 17: 06

1패면 가을이 종료되는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LG는 정규시즌 3위에 올라 나흘을 쉬었지만 전날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혈투를 치르고 올라온 5위 두산에 일격을 당했다.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당했고, 타선은 9안타-4볼넷에도 1점밖에 뽑지 못하는 변비야구에 시달렸다. 초반 포수 유강남의 미숙한 수비와 8회 2루수 정주현의 홈 악송구도 패인이었다.

7회말 LG 선두타자 유강남이 안타를 날린뒤 환호하고 있다.  2021.11.04 / soul1014@osen.co.kr

LG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5번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흐름을 끊은 김민성이 7번으로 내려갔다. 이에 5번은 1차전 안타 1개를 신고한 포수 유강남이 맡는다. 지명타자였던 채은성의 우익수 수비도 바뀐 부분이다.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강승호(2루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해 박세혁과 강승호만 위치를 바꿨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는 왼손투수 오늘은 오른손투수다. (박)세혁이의 타격감도 괜찮아 7번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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