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내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2021시즌 106승 5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9년 연속 지구우승 기록은 멈췄지만 와일드카드를 따내면서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은 이어갔다.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성범죄 혐의로 징계를 받아 시즌 중반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다저스는 맥스 슈어저와 트레이 터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구닥 역대 최다승 타이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내년에도 좋은 전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주축선수들의 FA가 변수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5/202111051704774962_6184e5b906897.jpg)
다저스는 이번 겨울 프랜차이즈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맥스 슈어저, 코리 시거, 크리스 테일러, 켄리 잰슨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거물급 선수들이 FA 시장에 나가면서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미국매체 USA투데이는 5일(한국시간)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전망하면서 다저스를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선정했다.
“유격수 시거의 FA를 비롯해 몇가지 변수가 있다”라고 언급한 USA투데이는 “그럼에도 이 팀은 리그 앨리트팀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2년 10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저스와 더불어 월드시리즈 우승이 유력한 팀으로는 애틀랜타, 휴스턴, 탬파베이 등이 선정됐다. 올해 88승을 기록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에 대해 이 매체는 “88승으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애틀랜타를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하지만 애틀랜타는 내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돌아온다”라며 내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유력 후보 다음으로 가능성이 있는 팀들로는 샌프란시스코, 화이트삭스, 밀워키가 거론됐고 내년에도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팀에는 양키스, 보스턴, 세인트루이스가 선정됐다. 우승 도전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는 토론토,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메츠, 오클랜드를 꼽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