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유리' 류지현 감독, "2사 후 적시타 많아 선수들 자신감 생길 듯" [준PO2]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1.05 23: 10

 LG가 두산을 꺾고 1승1패,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7일 최종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린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켈리가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9회초 무사 2루에서 LG 유강남의 적시타 때 류지현 감독이 홈을 밟은 김용의를 축하하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타선에서 김민성이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7회 5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6~8번 하위타순에서 8안타 6타점을 책임졌다. 류지현 감독의 타순 변화가 적중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포스트시즌 첫 승이다.
경기 전부터 우리 선수들 훈련 모습이나 덕아웃 활기차고 밝은 좋은 결과 조짐 기대됐다. 어제 패배로 부담을 가질 수도 있는데, 오늘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줘 3차전도 기대된다.
-뛰어놀면 좋겠다
오늘 의미, 주전 김민성과 유강남의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문보경, 문성주가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에. 좋은 점을 엿본 거 같다.
-포스트시즌에서 켈리 선발은 모두 이기고 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좋은 투구를 할 거다. 투구 시간이 짧아 야수들에 도움이 된다.
-켈리 교체할 때,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한계 투구수가 있어서 교체 타이밍을 박세혁이냐 그 뒤냐를 고민했다. 에이스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이닝을 끝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박세혁 볼넷 과정에서 손끝이 풀리는 느낌을 느꼈다고 한다.
-2차전 이기면 3차전 편안하게 간다고 했는데
어제 출루는 했지만, 적시타가 안 나왔다. 오늘 2사 후에 득점타가 나오며 다득점을 했다. 선수들이 좀 더 자신있게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
-4회 문보경이 3볼에서 헛스윙, 다음에 안타.
히팅 사인을 줫다. 카운트에서 위축 되는 것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지는 것이 주자가 볼넷, 연결되는 것이 있다. 그런 것을 기대했다. 3볼 헛스윙 후에 좋은 타격을 해 연결된 것이 잘 된 거 같다.
-켈리 2루 견제사 인상적, 포수 유강남의 사인이었나.
아웃카운트 따라 하는 것은 아니다. 벤치에서 봤을 때 페르난데스의 리드폭이 많더라. 견제 주문 하려는데, 서건창이 사인을 내더라. 아웃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 흐름이 우리로 끌고 오지 않았나 싶다. 서건창이 잘 관찰해서 이 타이밍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선택을 잘 한 것 같다. 견제의 몇 가지 패턴이 있다. 수비 코치 때부터 바뀌지 않고,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다. 매뉴얼이 있다. 사인에 따라 켈리도 잘 준비된 것 같다.
-두산 필승조는 쉬었고, LG 필승조는 모두 등판했다. 내일 휴식일이 있지만 3차전 전망은.
두산은 이틀 휴식이 된다. 두산은 초반부터 조기 투입할 가능성으로 나올거라 본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내일 휴식이 있어서 불펜 투수들이 3차전에 정상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라인업은 변화, 고수
데이터를 보고 하겠다. 내일 보고 종합적으로 생각을 해보겠다.
-김민성 무안타에서 4안타 변화는.
방향성이 좋은 듯, 센터 중심 보다는 레프트에서 파울 선상에 가 있다. 변화구에 헛스윙 많았다. 오늘은 어깨를 잘 닫고 변화구에 잘 대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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