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스타인 스즈키 세이야(27⋅히로시마 카프)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MLB.com’의 존 폴 모로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즈키가 비시즌 포스팅 절차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일본에서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는 현재 포스트시즌을 진행 중이라 아직 비시즌 거취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스즈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스즈키를 일찌감치 비시즌 주목할만한 매물로 올려놓을 정도로 관심이 지대했다.
![[사진] 일본 스즈키 세이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6/202111060827773330_6185be1a7f3de.jpeg)
올해 일본프로야구에서 스즈키는 131경기 타율 3할1푼7리 38홈런 88타점 OPS 1.072의 성적을 남겼다. 타율과 OPS는 모두 리그 1위. 88삼진, 87볼넷을 기록하면서 파워에 선구안까지 갖췄다. 통산 올스타 5차례, 그리고 2019년 WBSC 프리미어12 MVP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팀 4번 타자다.
MLB.com은 “인내심과 초인적 힘을 갖춘 우타자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비교가 됐다”라며 “스즈키는 25세 이상의 프로 선수로 국제 계약 선수 보너스 제한 적용을 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최소 5개 구단이 스즈키 영입전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탈링 마르테, 크리스 브라이언트, 마이클 콘포토, 크리스 테일러 등의 외야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스즈키가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