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127, 아이유 꺾고 '음중' 1위..2AM 파격 엔딩포즈·라붐 컴백'[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1.06 16: 33

NCT127이 아이유, 세븐틴을 꺾고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따냈다. 
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NCT127은 신곡 'Favorite'(Vampire)으로 11월 첫째 주 1위를 거머쥐었다. 세븐틴의 ‘록 위드 유’, 아이유의 ‘스트로베리문’을 꺾고 막내의 반란을 일으켰다. 
멤버 태일은 “이 상을 안겨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SM 식구들 멤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MC 겸 멤버인 정우도 “팬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 멤버들 고마워”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신곡 'Favorite'(Vampire)은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사랑의 끝에서도 상대만이 나의 전부이고, 환희가 되어준다는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비주얼, 퍼포먼스 모두 업그레이드 해 돌아온 이들의 무대에 안방 시청자들은 절로 숨을 죽였다. 
명품 발라드 그룹 2AM은 무려 7년 만에 원전체로 컴백했다. 신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자작곡으로 소중함을 몰랐던 이를 향한 그리움을 호소력 짙은 보컬에 담았다. 하지만 명품 라이브를 마친 후에는 4인 모두 개구쟁이 같은 엔딩 포즈로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난 여름 ‘덤덤’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소미는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를 지난달 29일 발매했다. 타이틀곡 'XOXO'는 곡의 시작과 동시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전소미의 유니크한 음색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노래다. 전소미 특유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가 압도적이다. 
올해 초 ‘놀면 뭐하니?’ 덕에 ‘상상더하기’로 역주행 신화를 쓴 라붐도 돌아왔다. 리더 유정이 탈퇴해 4인조가 된 이들은 타이틀곡 '키스 키스’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 이 곡은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멤버 소연이 작사에 참여했다. 
아스트로 MJ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신곡 ‘척척’으로 컴백 스페셜 무대 포문을 열었고 타이틀곡 '계세요’로 기세를 올렸다. 이 곡은 트로트계 히트곡 메이커 영탁&지광민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트롯 요정’ 김태연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신나는 펑크 뮤직이 MJ의 유쾌한 에너지를 만나 듣는 이들마저 어깨춤 추게 만든다. 
더보이즈는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 신호탄을 터뜨렸다. 타이틀곡 ‘매버릭’은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임팩트 있고 다채롭게 전환되는 리듬, 강렬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힙합 장르의 넘버다. 잘생긴 애 옆 잘생긴 애, 더보이즈의 비주얼은 더욱 물이 올랐다. 
이들 외에 이날 ‘음악중심’에는 소란, TO1, 에일리, 이진혁, 박지훈, 피엘, 다크비, EPEX, LIGHTSUM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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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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