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7번 출격' LG 2차전과 라인업 동일...수아레즈 대기 [준PO3]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1.07 11: 34

물러설 수 없는 승자 독식 경기다. 
LG와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을 치른다. 3전2선승제에서 1승 1패,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려 있는 지면 탈락인 승자 독식 경기다. 
3차전, 류지현 감독은 선발 라인업으로 홍창기(중견수) 서건창(2루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문보경(1루수) 김민성(3루수) 문성주(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구본혁(유격수)을 내세웠다.  

LG 김민성이 2차전 7회초 2사 1,3루에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1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OSEN DB

2차전 7번타순에서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김민성이 그대로 변동 없이 7번에서 힘을 보탠다. LG 류지현 감독은 "김민규 데이터가 별로 없다. 최근 컨디션과 2차전 연결이 좋았기 때문에 믿겠다"고 설명했다.
LG는 2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와 이민호를 미출장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1차전 선발이었던 앤드류 수아레즈는 불펜 대기. 류 감독은 "경기 흐름과 상황에 따라 등판 시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 선발 김민규다. 지난 2일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선발로 등판해 77구를 던지고 4일을 쉬었다.
정규 시즌 3위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한 뒤 2차전을 승리했다. LG는 1차전 수아레즈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고 2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잔루 10개,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2차전 선발 켈리가 6회 2아웃까지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 타선은 활발한 타격전을 펼치며 2사 후에만 7타점을 올렸다. 7회 5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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