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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오늘(7일) 1주기…53년 연기 열정 발휘한 국민 아버지(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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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송재호가 별세한 지 오늘(7일)로써 정확히 1년이 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7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50년 넘게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그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시간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다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세상을 떠났다. 

故 송재호는 지난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데뷔한 이후 1967년부터 배우로 전향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53년 동안 열정을 발휘해 온 배우이기에 더 이상 작품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1975)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81)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 등으로 스크린 주연에 나선 그는 ‘살인의 추억’(2003) ‘그때 그 사람들’(2005) ‘국경의 남쪽’(2006) ‘화려한 휴가’(2007) ‘해운대’(2009) ‘길’(2017) ‘자전차왕 엄복등’(2019) ‘질투의 역사’(2019) 등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해운대’ ‘살인의 추억’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TV 드라마를 통해 우리네 국민 아버지, 할아버지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사랑을 믿어요’(2011) ‘부모님 전상서’(2004) ‘햇빛 쏟아지다’(2004) ‘장희빈’(2002) ‘상도’(2001) ‘명성황후’(2001) 등에 출연하며 수많은 인생작을 남겼다.

이외에도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증을 보유한 송재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 참가했으며 대한사격연맹 이사로도 활동했다. 또한 기독교 신자이며, 장로로 활동한 바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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