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울린 투혼의 66구…이영하, 3차전 데일리 MVP 받았다 [준PO3]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1.07 17: 45

쌍둥이를 울린 투혼의 66구였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1차전과 3차전을 따낸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승리의 주역은 이영하였다. 선발 김민규(1이닝 1실점)에 이어 2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천금 구원승을 챙긴 것.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혈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으로 심신이 지쳐 있었지만 불과 이틀 휴식 후 투혼의 66구 역투를 선보이며 쌍둥이 군단 격침을 견인했다.

경기종료 후 데일리 MVP로 선정된 두산 이영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07 / soul1014@osen.co.kr

이영하는 호투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 3차전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100만원과 함께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결승타의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농심 오늘의 깡은 3회 2점홈런의 주인공 호세 페르난데스가 차지했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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