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범 "女배우와 바람 아냐" vs 노유정 "그 여자 때문"…여전히 입장차(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08 11: 37

 외도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영범(61)이 입을 열었다. 전 아내 노유정(58)이 유튜브에 출연해 이혼에 대해 털어놓은 지 9일 만이다.
이영범은 지난 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에 저에 관한 내용들이 떠돌고 있어서 이렇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2015년 이혼 후 공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시청자 여러분께 드린 바 있다”며 “이후 제 결혼 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보도를 접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최대한  인내하며 개인적으로 회한과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여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에 떠도는 허무맹랑한 말들에 대해서 분노와 함께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모 여배우와 바람을 피웠다느니 하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 앞서 노유정이 얘기했던 것과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
노유정은 지난달 29일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58)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그 여자 때문에 결혼 파탄이 났다. 애들 아빠의 잘못은 물론 있지만 크진 않다. (그 여자가 아직 활동 중이다.) TV에 언뜻 나오면 너무 힘들다. 우리 아이들 때문에 발설하지 못한다. 내가 아직 수련이 덜 됐는지 용서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정호근과 노유정은 대학 동기라고 한다. 이에 정호근은 노유정의 마음을 헤아린다고 했다.
그러나 유튜브 게시글 및 악성 댓글을 중지해달라는 이영범은 “앞으로 저를 인격살인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법적조치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4년 결혼한 이영범과 노유정은 아들과 딸을 키우며 대내외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그러다 4년간의 별거를 했고 2015년 4월 사람들에게 합의이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편 198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영범은 최근까지 영화 ‘마지막 휴가’(2020) ‘왕을 참하라’(2017), 드라마 ‘여자의 비밀’(2016) ‘총리와 나’(2013) 등에 출연했다. 1986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노유정은 이혼 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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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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