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플레이오프 엔트리가 발표됐다.
KBO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3선2선승제 플레이오프(PO) 30인 엔트리를 8일 오후 발표했다.
삼성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꾸렸다. 두산도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삼성은 이학주가 끝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학주는 올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2할6리 4홈런 20타점에 그쳤다. ‘거포’ 김동엽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김동엽은 69경기에서 타율 2할3푼8리를 기록했다. 홈런은 4개를 날렸고 24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베테랑 투수 장원준을 엔트리에 넣었다. 장원준은 올해 정규시즌 후반기 동안 주로 2군에 머물렀다. 1군에서는 86일, 32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장원준은 지난 8월 20일 한화 이글스 상대로 구원 등판해 첫 상대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주고 바로 교체됐다.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그는 2군에서 정규시즌을 마쳤다.
삼성은 1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뷰캐넌을, 두산은 최원준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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