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감독 조은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09 08: 24

 전 세대를 사로잡을 공감 포인트와 환장 케미, 말맛 대사로 중무장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은지 감독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연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이후 연일 끊임없는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제공배급 NEW, 제작 비리프)의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장르만 로맨스'의 시나리오가 처음엔 배우 출연 제의인 줄 알았는데, 이내 감독 제의임을 알고 오랜 시간 고민이 필요했다고 밝힌 조은지 감독. 첫 장편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연출을 훌륭히 해내며 평단과 언론의 끊이지 않는 극찬을 받고 있다.

조은지 감독은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한 감독은 매 작품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펼치는 배우 류승룡과 만나 얽히고 꼬인 관계 속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탄생시켰다.
조은지 감독은 “촬영 전에 배우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그들이 가진 감정을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게끔 중점을 뒀다”며 배우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각색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유쾌한 재미를 완성했다.
배우 출신 조은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모은 '장르만 로맨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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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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