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앤드류 히니(30)를 영입하며 선발투수 보강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와 히니가 1년 8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주축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맥스 슈어저가 모두 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는 두 투수와 재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먼저 선발진 뎁스를 강화하는 영입을 하며 최소한의 보험을 두는데 성공했다.
![[사진] 앤드류 히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9/202111091145778094_6189e10d40f73.jpg)
히니는 올해 30경기(129⅔이닝) 8승 9패 평균자책점 5.83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21경기(634⅓이닝) 32승 38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MLB.com은 “히니는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하며 선발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진에도 다저스는 히니가 내년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의 직구 회전수는 상위 90위에 속한다. 다저스만 히니를 눈여겨 본 것이 아니다. 약 12개 팀 정도가 히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라고 다저스가 히니를 영입한 이유를 분석했다.
“히니를 영입한 것은 다저스의 놀라운 움직임이다”라고 평한 MLB.com은 “다저스는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할 수 있는 선발투수를 영입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선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은 다저스는 가능한 많은 선발투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다저스는 히니 영입 이후에도 커쇼, 슈어저와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