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38)의 쇼케이스에 수 많은 팀들이 운집하며 시장에서의 뜨거운 인기가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한국시간) “휴스턴이 벌랜더에게 퀄리파잉 오퍼(1년 1840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벌랜더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특급 에이스다. 메이저리그 16시즌 동안 454경기(2988이닝) 226승 129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1경기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올해는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사진]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9/202111091203771091_6189e520dac02.jpg)
이런 부상 우려에도 많은 팀들이 벌랜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com 조엘 셔먼 기자는 “오늘 플로리다에서 열린 벌랜더의 쇼케이스에 15~20개 팀이 참가한 것으로 들었다. 25구를 던졌고 구속은 시속 94~97마일(151.3~156.1km)가 나왔다. 그는 가장 매력있는 잠재적인 FA 선수다. 휴스턴이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지만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만약 벌랜더가 정말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다면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하는 38세 투수이기는 하지만 FA 시장에서 관심에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벌랜더는 마지막 풀시즌(2019년)에서 평균 94.6마일(152.2km)을 던졌다. 쇼케이스에서 다시 그 정도 구속을 기록했다는 것은 그의 팔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