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할 때 터졌다! 박세혁의 영양가 만점의 시즌 첫 홈런 [PO1]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1.09 21: 58

정규 시즌 단 한 번도 손맛을 보지 못했던 박세혁(두산)이 가을 무대에서 첫 아치를 신고했다.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두산전. 박세혁은 4-3으로 앞선 9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끝판대장’ 오승환. 올 시즌 44세이브로 KBO 리그 역대 최고령 구원왕에 등극한 극강 마무리다.
박세혁은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직구(141km)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시즌 첫 홈런은 물론 개인 통산 가을 무대 마수걸이 홈런이기도 했다.

9회초 2사 두산 박세혁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고 있다. 2021.11.09 /rumi@osen.co.kr

두산은 9회 박세혁의 우월 1점 홈런과 정수빈의 1타점 2루타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한편 두산은 삼성을 6-4로 꺾고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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