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유선 '사업가 남편♥' 서프라이즈에 '눈물 폭발'→김여진 "25년 만에 첫 예능"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09 23: 51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유선이 사업가 남편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유선과 김여진이 출격했다. 
김여진은 최근 ‘인간수업’과 ‘빈센조’에 출연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15금, 19금 드라마였다. 피가 난무하는 드라마라, 아들이 10살인데 못 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아들이 “엄마가 뭐하는 사람인지, 엄마는 어떤 거 하러 나가냐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오게 된 이유로 꼽기도 했다. 
연극 ‘마우스 피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여진과 유선은 2인극인 이 연극에 함께 출연 예정이다. 100분 동안 두 사람이 끌어가는 연극이라는 말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여진은 “대사만 A4용지 3장 반이 된다. 한 호흡에 쭉 가야한다”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유선은 “대사 외우는 거 어렵지 않냐고 여쭤봤더니 죽는 줄 알았다더라”며 김여진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수능 공부하듯이 외웠다”고 덧붙였다. 김여진은 “깜지 쓰고, 요약본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유선은 “법정에 설 때마다 늘 죄수복만 입는다. 변호사, 판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잡혀 본 적은 있어도 잡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여진은 ‘빈센조’에서 빌런 역을 맡았다며 그때 친구들을 포함 친인척까지 극중에서 내가 죽길 바라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 죽지? 맞지?”라고 했다며 솔직히 좀 상처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두 배우는 '눈물'이 많다며 배우로서 겪는 감정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먼저 김여진은 ‘민경훈’ 춤을 보며 눈물을 흘릴 뻔 했다고 말했다. “성스러웠다”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유선도 “감정적인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저도 감정적으로 발달돼 있는 거 같다”고 했다.
덧붙여 남편이 서프라이즈를 했었다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하면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줬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때 좋아하는 대신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편이랑 10년 연애를 했다면서 “결혼식 때도 엄청 울었다”고 전했다. 
또 김여진은 ‘이대’ 출신이라며 ‘독어’를 전공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숙이 이대 앞에서 옷가게를 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숙은 김여진을 보며 “어쩐지 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여진은 첫 문제를 바로 맞추면서 '브레인'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열정적으로 문제를 맞히는 유선과 김여진의 모습에 MC들은 성격이 활발하시다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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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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