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프리뷰] 백정현, 벼랑 끝 위기 처한 삼성의 구세주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1.10 07: 52

삼성 백정현이 난세 속 영웅이 될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6으로 패한 삼성이 10일 잠실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두산과 맞붙는다. 이날 경기마저 패한다면 삼성의 가을 야구는 막을 내리게 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백정현은 올 시즌 27경기 14승5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기록한 에이스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기도 하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 / OSEN DB

삼성은 1차전에서 5회와 6회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허삼영 감독은 1차전이 끝난 뒤 "두 차례 만루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 타자들이 공격적인 스윙을 하길 바란다. 내일은 타격감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득점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선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산은 김민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통산 포스트시즌 8번째 등판. 올해는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2차전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7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강판 당했다. 이날 선발 등판은 이틀 휴식 후 등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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