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연규진이 재력가라는 루머에 대해 밝혔다.
10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지난주에 이어 연규진과 함께한 자매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영란은 본인의 과거 사진을 보고 “내가 이렇게 젊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의 과거 사진을 보고 혜은이는 “넌 지금이 훨씬 더 예쁘다”라고 말해 김청의 눈총을 샀다. 김청은 박원숙에게 “도대체 어디서 사진을 갖고 온거야?”라며 신기해하기도.


혜은이의 노출 사진을 보고 박원숙은 “팔이 이렇게 가늘다니. 끈이 가는가 팔이 가는가”라고 말했다. 연규진은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 한 번 찍자”라고 말하며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었다.
김청은 “옛날 사진 보니까 생각나는 선후배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왜 임현식밖에 생각나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규진은 “나는 김인문씨가 생각난다”라고 말하며 故김인문을 언급했다.
故김인문과 동갑인 줄 알았다는 연규진은 “약혼식 사회를 보는데 나보고 봐달래. 근데 시골 친구들이 우리랑 연배가 차이가 났다. 장모님을 불러서 김인문씨 나이를 확인했다. 우리보다 5살 위였다”라고 황당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방송 쉴 때 뭘 했냐는 질문에 연규진은 “돈벌이는 안 했다. 곶감 빼먹듯 빼먹었다”라고 말했다. 극장을 소유했다는 얘기에 “소설 써 놓은 거다. 족보 상에 먼 친척들이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연규진은 “우리 며느리가 ‘뭐 때문에 저 집에 시집을 갔을까’부터 퀘스천이 된 거다. 나는 방송에서 신상 얘기를 한 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한가인이 한창 잘 나가는데 연정훈이와 결혼 했을 때는 ‘집안의 배경이 뭐가 있겠지’라고 생각을 했겠다. 그리고 활동을 안 하니까”라고 설명하기도.
연예계 대표 재테크 고수라는 질문에 연규진은 “재테크도 뭐 잘했지”라고 말했다. 이어 연규진은 사선녀와 만난 소감으로 “이렇게 만나니까 늙은 기분이 안 든다”라고 전하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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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