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배우 꿈? 외삼촌 '유동근'이 숙모 '전인화' 데려온 후로 접었다” 폭소 (‘라스’)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11 00: 46

‘라디오스타' 윤혜진이 숙모 전인화를 보고 배우 꿈을 접었다고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김윤아, 윤혜진, 배윤정, 모니카와 함께하는 ‘잘 봐, 언니들 무대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이라는 김윤아는 “자우림 정규 11집 마무리로 철야 중이다. 근데 오늘 출연하는 분들 얘기를 듣고 ‘무조건 가겠다’라고 생각했다. 팬미팅에 참여하는 느낌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랫동안 무대에 섰다. 기본적으로 관종끼가 있었다. 박수를 받아야 힘이 난다. 그 힘으로 다음 작품을 한다. 현역에서 벗어나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그리웠다. ''개인방송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얘기에 시작을 했다. 그걸 보고 ‘해방타운’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윤혜진은 “‘라스’에 나오다니. 이게 말이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혜진은 “팬이 ‘아트테이너’라고 해줬는데 그게 참 맘에 들었다”라고 덧붙이기도.
배윤정은 “일은 거의 안 하고 아기 키우면서 지낸다. 이제 4개월 됐다”라고 말했다. 원래 알레르기가 있었다. 임신한 10개월동안 알레르기가 없어졌다. 출산하자마자 알레르기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윤정은 “아이를 보면 미칠 것 같다”라며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윤정은 “스우파를 봤다. 자존감도 많고 옷도 잘 입고 너무 예쁘다. 후배들을 보며 뿌듯하고 멋있다가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울컥했다. 애를 키워야 하니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정신 없이 바쁘다는 모니카는 “안 바쁘다고 겸손하게 말하고 싶은데, 사과 사의 휴대폰 신제품을 찍었다. 과거에는 백업을 했다. 처음으로 주인공이 됐다. 식품 쪽과 뷰티 쪽은 고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 배우라는 꿈을 꿨다는 윤혜진은 “외삼촌인 유동근이 숙모 될 전인화씨를 데려왔다. 초등학교 하얀 얼굴에 레드 립만 바르셨다. 엄마한테 ‘저 분 너무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엄마가 ‘봤지? 배우는 저런 사람이 되는거야’라고 말하셨다. 그래서 배우 꿈을 접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