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발레단 그만 둔 이유? 지온이 임신→후회 절대 NO” (‘라스’)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11 06: 58

‘라디오스타’ 윤혜진이 발레를 그만 둔 이유가 임신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김윤아, 윤혜진, 배윤정, 모니카와 함께하는 ‘잘 봐, 언니들 무대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윤혜진은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무대에 섰다. 기본적으로 관종끼가 있었다. 박수를 받아야 힘이 난다. 그 힘으로 다음 작품을 한다. 현역에서 벗어나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그리웠다. 개인방송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얘기에 시작을 했다. 그걸 보고 ‘해방타운’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모니카는 엄마랑 성격이 똑같다고. 모니카는 “스우파 나간다고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다. 2회 즈음에 연락이 왔는데 엄마가 전화를 해서 욕을 했다. 사람들한테 그런 말을 하면서 살 수가 있냐고 하셨다. 아침, 점심, 저녁마다 충고의 문자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니카는 “나중에는 자랑스럽다고 했다. 스우파를 통해 제가 어떤 댄서인지 알게 되신 거다. 너무 감동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모니카는 “제 공연을 한 번 보러 오셨다. 근데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못했다. 엄마가 ‘네가 제일 못하더라’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어렸을 때부터 꿈 꿔왔던 곳이 몬테카를로 발레단이었다. 그 곳에 갔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에 크게 아킬레스건이 다쳤다. 한국에서 치료하고 복귀 하라고 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아기가 생겼다. 지온이가 생기면서 그만뒀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저는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아이를 택한 걸”이라고 말하기도. 윤혜진은 “이후에 아기가 신생아일 때 발레를 하러 갔다. 온 신경이 아이한테 가 있었다. 그래서 육아를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이 치과의사인 김윤아는 “피곤하면 잇몸이 간지럽다. 남편이 그러면 치과도구로 긁어준다. 너무 편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3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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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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