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송원석 “SNL 후 이하늬와 재회, 놀림 많이 당했다” [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1.11 07: 46

 ‘원 더 우먼’ 송원석이 이하늬와 5년만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에 출연한 배우 송원석은 최근 OSE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 더 우먼’은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송원석은 극중 한주그룹의 차남이자 유민그룹 막내딸 강미나(이하늬 분)와 정략 결혼한 한성운 역으로 활약했다.

송원석은 지난 2016년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은 이하늬의 ‘헤이 모두들 안녕’ 영상을 탄생시킨 ‘SNL 코리아7’에서 이하늬와 한차례 만났던 바 있다. 이에 그는 “누나한테 ‘옛날에 촬영 같이 했었다’, ‘제가 SNL 크루였다’고 먼저 말씀 드렸다. 그 후에 인터넷에 영상이 뜨니까 보셨나보더라. 현장에서 계속 웃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에서 다른 분들도 얘기 많이 하셨다. 촬영팀 스태프분들은 다 알고 계셨다. 그걸로 절 많이 놀리셨다”고 밝혔다.
약 5년만에 이하늬의 팬이 아닌 부부로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송원석은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 때는 제가 작은 역할로 잠깐 스치듯이 나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누나와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컸다”면서도 “첫 촬영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인사 몇 마디 하자 마자 다 풀렸다. 누나가 워낙 털털하고 편하게 해주셔서 함께하는 촬영신이 편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내에서 가장 많이 마주쳤던 전국환(한영식 역), 나영희(서명원 역), 송승하(한성미 역), 조연희(허재희 역), 진서연(한성혜 역) 등 한주 가족들과의 호흡도 언급했다. 비록 극중에서는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난 살벌한 분위기 였지만 촬영 현장은 정 반대였다고. 송원석은 “매일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의 2, 3일 정도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쭉 붙어 있으니까 진짜 가족 같았다. 그러다가도 연기할 때는 딱 집중하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이 멋있더라”라고 감탄했다.
작품 내에서 시종일관 살기어린 모습을 보여줬던 진서연에 대해서도 “누나가 깨발랄하고, 약간의 푼수끼가 있다. 실제로 만났을 때 너무 정 반대의 이미지라서 놀랐던 사람 중 한명”이라고 반전 매력을 알렸다. 또 “(이)상윤이 형(한승욱 역)은 촬영하면서 2, 3번 정도 뵀는데 동네 친한 형같은 이미지더라. 형과도 재밌게 촬영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더 우먼’은 지난 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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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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