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잘 풀리지 않는 하루에 우울함을 드러냈다.
10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갑 놓고 오고 차키 놓고 오고. 왜 이러니"이라며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놓고 온 물건들을 다시 가지러 가는 길인 듯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이솔이의 다리가 담겼다. "분노의 발걸음"이라고 덧붙인 말에서 그의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어 이솔이는 힘겹게 미소짓는 셀카와 함께 "힘들 때 웃는 게 일류라길래.. 웃어보았지만 내 눈은 이미 눈물 그렁그렁. 이후 일정 모두 뒤로하고 이불 속에서 명상음악 들으면서 보내야지.."라고 애써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옷에 음식을 다 쏟은 사진이 추가로 업로드 됐다. 이솔이는 "나는 그냥 오늘 안되는 날이다. 못 먹은 저녁 먹으려 했을 뿐인데.."라며 "낙곱새를 쏟은게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매운 고춧가루 잔뜩 뿌려 먹어야지. 내일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지난 2020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 일상을 공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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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솔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