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맨유)가 벌써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익스프레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진에 실망한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할 경우 내년 여름 다시 맨유를 떠날 결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 솔직한 내 심정을 말하자면 난 여기에 승리하러 왔다. 놀러온 것 아니다. 맨유에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어리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팀이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1/202111110901773458_618c5d8e77680.jpg)
유벤투스 시절의 전례가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세리에A 우승에도 불구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렵게 되자 동료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이적을 추진했다. 호날두는 공식이적소식이 뜨기도 전에 라커룸에 있는 선수들에게 “난 떠난다. 이 구단에 더 이상 볼일이 없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팀훈련에 불참한 채 그대로 유벤투스를 떠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1/11ⓒ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