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솔빈, 해인, 소연, 진예) 멤버 솔빈이 신곡 'Kiss Kiss'의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라붐은 최근 OSEN과 세 번째 미니앨범 'BLOSSO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라붐 진예는 지난 3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BLOSSOM'에 대해 "'꽃이 피어나 비로소 우리가 되었다'라는 의미로 라붐의 새 도약을 꽃이 피어나는 형상으로 빗대어 표현한 신보다. 팬분들이 기다리셨던 우리들의 모습과 조금 더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붐 진예는 "새 회사에서 우리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번 앨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새롭게 둥지를 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 앨범 'BLOSSOM' 타이틀곡은 'Kiss Kiss'다. 라붐 멤버 소연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해인은 "흩어지는 꽃잎처럼 아련하고,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열정적인 사랑을 러브레터에 담은 듯한 느낌의 트랙이다. 다이나믹한 기타 사운드와 세련된 스트링이 매력적인 팝스타일의 곡"이라며 신곡 'Kiss Kiss'를 소개했다.
라붐은 타이틀곡 이외에도 '얼마나 좋을까', '똑같잖아', 'Love On You' 등 총 4곡을 선보이면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특히 라붐 멤버들이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멤버들이 생각했을 때 새 앨범 'BLOSSOM' 중 자신만의 최애곡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소연은 "타이틀곡도 너무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Love on you'를 좋아한다. 이 곡을 2018년도에 써놓았었다. 그때도 곡이 너무 잘 나와서 앨범에 어떻게 넣으면 좋을까 생각하며 소중히 꽁꽁 싸매놨던 곡인데 이번 앨범에 너무 잘 맞을 것 같았다. 가사도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선물처럼 편하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너무 다 마음에 쏙 들어서 고르기 어려웠지만 '얼마나 좋을까'라는 곡이 녹음하기 전부터 후렴구가 꽂혀서 좋다고 이야기했어요. 녹음 후 멤버들의 목소리가 들어가니까 훨씬 더 좋다고 느꼈고요." (해인)
"'Kiss Kiss'를 제일 좋아하지만 'Love on you'도 좋아해요. 일단 소연이가 영어로 불렀던 가이드 버전도 좋았고 라붐이 해보지 않은 스타일이어서 좋아해요." (진예)
"앨범의 모든 곡이 다 좋지만, 제가 4년 전부터 써 놓았던 '똑같잖아'가 아무래도 애착이 가요.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 당시의 날씨, 기분, 느낌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향수 같은 곡 중에 하나에요. 이번 앨범에 수록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편곡을 하며 더 좋아져서 얼른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솔빈)
또한 라붐 솔빈은 "예쁜 가사를 표현하는 것과 현재 마음 속에 있는 사랑, 각자 첫사랑의 감정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했다. 첫키스의 달콤함, 좋았던 시절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았다"며 이번 컴백을 앞두고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라붐 진예는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회상했다. 진예는 "앨범에 들어갈 곡을 선택할 때 후보에 오른 곡들이 있었다. 그 곡들도 멤버들 전원이 모두 다 좋아해서 어떤 곡을 넣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할 만큼 곡을 추려내기가 정말 어려웠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라붐은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BLOSSOM'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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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파크뮤직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