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덕화 "이준호, 정말 괜찮은 배우...좋은 연기 많이 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11 14: 56

'옷소매 붉은 끝동'의 배우 이덕화가 이준호를 극찬했다.
11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이하 '옷소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 박지영, 강훈, 장희진과 정지인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에 맞춰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덕화는 이번 작품에서 영조 역할을 맡아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 이산 역의 이준호와 가족애를 보여줬다. 이와 관련 이덕화는 "같이 작업하면서 준호의 진실성에도 빠졌다. 준호 정말 괜찮다. 사람이 참 괜찮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이준호가 시청률 15% 공약으로 곤룡포를 입고 춤을 춘다고 하자 "15%에 춤을 춘다고? 15%에 내가 곤룡포 입고 낚시하겠다. 이준호의 연기력이 정말 짙다. 공부하고 배워서 나온 게 아니다. 타고난 거다. 진실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덕화는 이준호에 대해 "잘한다. 저는 준호 씨가 처음부터 배우를 선택한 게 아니고 음악을 하시다 온 분이기 때문에 솔직히 '잘 할까?', '깊이 있게 들어올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그 진실성과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연기도 달라진다는 것 같더라. 저는 믿는다. 좋은 연기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에 이준호는 "너무 좋은데 너무 좋으면서도 제가 과연 진실성 있게 했나 생각해보게 된다. 진실성 있게 다가가 보겠다"라고 했다.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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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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