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킹' 아유미 "나는 전주 이씨"··'한식'에 애정 폭발→박정현X이채영 '준 결승전' 진출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12 07: 53

‘쿡킹’ 아유미가 한식에 자신 있는 '전주 이씨'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 연출 박범준)에서는 아유미를 비롯, 박정현, 허경환, 한석준, 이채영, 남보라가 출연한 가운데 이채영과 박정현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선 A조, B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예선 A조에는 박정현, 남보라, 한석준이 속했으며 예선 B조는 허경환, 이채영, 아유미였다. 아유미는 도전자로 나서면서 한식에 자부심이 있는 ‘전주 이씨’라고 전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예선 A조 대결에서는 박정현이 승리했다. 박정현은 익숙하지 않은 주제 '수능'에 공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슈퍼푸드가 세 가지 들어가는 메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비롯 시금치, 연어 등 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시작했다.
시금치 연어 스테이크를 만든 박정현의 요리에 셰프들은 극찬했다. 그러면서 “방송용이 아니라 진짜 맛있다”, “조합이 기가 막힌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예선 B조의 대결도 시작됐다. 허경환은 청국, 순대, 라비올리, 아유미는 크림치즈 고등어 구이, 이채영은 전복 만둣탕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허경환은 만두피에 물을 발라야 하는 걸 까먹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유미 또한 6분간 칼질만 하는 모습을 보여 셰프들이 우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유미는 “전략이다. 시간 많이 드는 재료 손질을 다 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경환은 간과 버터의 이색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상상이 되지 않는 조합에 모두 놀라워했다. 청국장에 크림소스 조합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서 아유미는 쌀뜨물에 고등어를 넣어 비린내를 잡았다. 덧붙여 볼에 쪽파, 빵가루, 다진마늘, 후추, 크림치즈를 섞고 익혀서 고등어를 구우려고 했다. 박정현은 유심히 상황을 지켜보며 “아유미씨의 요리가 저랑 겹친다. 붙었으면 큰일 났을 뻔”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종료벨을 누른 건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의 요리에 셰프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레이먼 킴은 “이분은 타짜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본인이 만든 레시피냐는 질문에 “사실 서핑을 하다가 섞어서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전진은 허경환의 요리에 “청국장과 막장을 잘 이용해, 너무 맛있었다. 계속 먹고 싶더라”고 표현했다. 다음은 이채영의 전복만둣국 시식이 이어졌다. 그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레이먼킴은 “기본기가 확실하시다. 요리 연구가 포스가 느껴진다. 제 아이에게 꼭 먹여보고 싶은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채영은 “너무 좋았다. 우승을 못해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유미의 음식에도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서 혼자 눈물이 좀 났다”고 설명했다. 막상막하였던 B조 대결에 셰프들은 심사숙고 해서 결정했다. 투표결과가 공개됐다. 승리는 이채영이 차지했다. 
이채영은 깜짝 놀랐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항상 기분 좋은 음식으로 준비해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채영은 박정현과 준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한편 13남매 중 장녀라고 밝힌 남보라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탈리아 요리학원을 수료했으며 수제 막걸리까지 섭렵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요리를 해왔다고 전했다.
덧붙여 “소풍이나 김장철에 어마어마하게 손질을 했다. 거의 업장 수준으로 음식을 매일 한다”고 말하며 칼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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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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