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최여원과 류영채의 역대급 대결이 펼쳐졌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본선 2차 전 ‘1: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이소원은 1:1대 데스매치 대결상대로 유슬기를 지목했다. 이소원은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선곡했으며 유슬기는 조용필의 ‘빛’을 선곡했다. 유슬기의 장악력 가득한 무대에 마스터들은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쳤다.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1/202111112231777826_618d2cdd4013c.jpg)
백지영은 “팬텀싱어 결승전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소원은 “이를 갈고 나왔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붐은 “14살 이소원 상대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유슬기의 무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크로스오버라는 장르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곧 한국의 수준이 세계적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데스매치 승자는 13대 0으로 유슬기였다.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1/202111112231777826_618d2cdd6f3d4.jpg)
다음은 비주얼 매치였다. 이솔로몬과 이주천이 나섰다. 이솔로몬은 이주천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유의 깊게 봤었다. 최고의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꿈에 이주천이 나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1대 1 상대로 뽑으라는 의미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이솔로몬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선곡했다. 노래가 끝난 뒤 마스터 석에는 묘한 박수만이 감돌았다. 다음으로 이주천이 나섰다. 이주천은 목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였다.
두 사람의 대결이 끝난 뒤 평가가 이어졌다. 김준수는 이솔로몬에 대해 “굵은 목소리가 트레이드마큰데, 그 음색이 마지막 부분에만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이석훈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며 아쉬움을 더했다.
김범수도 선곡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며 “두 분 다 편곡이 익숙치 않아 보였다. 어떤 곡이든 홀릴 수 있는 뮤지션이 되리라 기대하겠다”고 평했다. 이주천과 이솔로몬의 대결에서는 9대 4로 이주천이 승리했다.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1/202111112231777826_618d2cddcd791.jpg)
이어서 지세희와 김동현의 1대 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마스터석에선 “너무 쎄다”라는 평이 들려왔다.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둘은 너무 쎈 상대로 끝까지 지목되지 못해 남아 1대 1 데스매치 상대로 정해진 바 있다.
지세희는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 지세희는 폭발적인 성량을 뽐내며 마스터석을 감동을 물들였다. 케이윌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후공으로 김동현이 나섰다. 김동현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불러 감성을 폭발시켰다.
다음 데스매치는 동갑의 대결이었다. 선공자는 류영채였으며 류영채가 지목한 상대는 최여원이었다. 최여원은 ‘마이클잭슨’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영채의 무대가 먼저 시작됐다. 그는 효연의 ‘dessert’를 선곡했다.
이어서 최여원이 나섰다. 최여원은 태민의 ‘MOVE’를 선곡했다. 그는 허리 꺾기까지 선보이며 엄청난 코어력을 선보였다. 이 대결에서는 8대 5로 류영채가 승리했다. 그는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결에 마스터들은 SM과 YG의 대결 같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지영이 박장현 무대에 오열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장현은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