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최여원vs류영채··“SM 대 YG 같았다”→백지영, 박장현 무대에 '오열'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11 23: 56

‘내일은 국민가수’ 최여원과 류영채의 역대급 대결이 펼쳐졌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본선 2차 전 ‘1: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이소원은 1:1대 데스매치 대결상대로 유슬기를 지목했다. 이소원은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선곡했으며 유슬기는 조용필의 ‘빛’을 선곡했다. 유슬기의 장악력 가득한 무대에 마스터들은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쳤다.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

백지영은 “팬텀싱어 결승전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소원은 “이를 갈고 나왔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붐은 “14살 이소원 상대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유슬기의 무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크로스오버라는 장르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곧 한국의 수준이 세계적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데스매치 승자는 13대 0으로 유슬기였다.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
다음은 비주얼 매치였다. 이솔로몬과 이주천이 나섰다. 이솔로몬은 이주천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유의 깊게 봤었다. 최고의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꿈에 이주천이 나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1대 1 상대로 뽑으라는 의미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이솔로몬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선곡했다. 노래가 끝난 뒤 마스터 석에는 묘한 박수만이 감돌았다. 다음으로 이주천이 나섰다. 이주천은 목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였다. 
두 사람의 대결이 끝난 뒤 평가가 이어졌다. 김준수는 이솔로몬에 대해 “굵은 목소리가 트레이드마큰데, 그 음색이 마지막 부분에만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이석훈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며 아쉬움을 더했다. 
김범수도 선곡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며 “두 분 다 편곡이 익숙치 않아 보였다. 어떤 곡이든 홀릴 수 있는 뮤지션이 되리라 기대하겠다”고 평했다. 이주천과 이솔로몬의 대결에서는 9대 4로 이주천이 승리했다.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
이어서 지세희와 김동현의 1대 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마스터석에선 “너무 쎄다”라는 평이 들려왔다.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둘은 너무 쎈 상대로 끝까지 지목되지 못해 남아 1대 1 데스매치 상대로 정해진 바 있다. 
지세희는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 지세희는 폭발적인 성량을 뽐내며 마스터석을 감동을 물들였다. 케이윌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후공으로 김동현이 나섰다. 김동현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불러 감성을 폭발시켰다.  
다음 데스매치는 동갑의 대결이었다. 선공자는 류영채였으며 류영채가 지목한 상대는 최여원이었다. 최여원은 ‘마이클잭슨’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영채의 무대가 먼저 시작됐다. 그는 효연의 ‘dessert’를 선곡했다. 
이어서 최여원이 나섰다. 최여원은 태민의 ‘MOVE’를 선곡했다. 그는 허리 꺾기까지 선보이며 엄청난 코어력을 선보였다. 이 대결에서는 8대 5로 류영채가 승리했다. 그는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결에 마스터들은 SM과 YG의 대결 같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지영이 박장현 무대에 오열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장현은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