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패배' 베트남, 5경기 전패...일본 '진땀승' [베트남 일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1 23: 05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일본에 0-1로 패배하며 5전 전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최종예선 5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0-1 패배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5경기 전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늘 승점 3점을 추가한 일본은 승점 9점(3승 1무 1패)으로 3위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부이 딴 쫑 골키퍼를 비롯해 부이 띠엔 중-꾸에 응옥 하이-도 주이 마인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응우옌 퐁홍주이-부 반 타인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응우옌 꽁푸엉-응우옌 띠엔린-응우옌 꽝하이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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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팀 일본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곤다 슈이치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요시다 마야-도미야스 다케히로-야마네 미키-나가토모 유토가 포백을 구성했다. 미나미노 타쿠미-모리타 히데마사-엔도 와타루-다나카 아오가 중원을 맡았고 오사코 유야-이토 준야가 베트남의 골문을 겨냥했다.
첫 골은 일본이 터뜨렸다. 전반 17분 미나미노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준야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준야는 실수 없이 골문에 밀어 넣었고 일본은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40분 일본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의 공을 뺏어낸 준야는 박스 왼쪽 측면으로 드리블해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부이 딴 쫑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베트남은 후반에 들어 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후반 막판 베트남은 적극적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4분 일본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밖으로 공이 흘러 들어갔다.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가던 쯔엉은 논스톱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높이 벗어났다. 베트남은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1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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