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 “김민종 여자친구 누구야?”→차예련은 ♥주상욱과 결혼 후회? 오연수 “신혼인데” 걱정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2 00: 55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이가령이 첫 등장한 가운데, 김민종이 오연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거짓말 탐지기 게임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이날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부혜령 역을 연기한 배우 이가령이 소개됐다. 모두 “드라마에서 화장 지우니 반전미, 민낯이 순둥순둥하다”며 화장 지운 이가령의 청순한 모습에 감탄했다. 

연예계 데뷔 계기를 물었다. 2012년부터 모델일을 했다는 이가령은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면서 “2014년 오디션 기회가 생겨 드라마 준비하다가 잘 해내지 못 했다”고 말했다. 해당 드라마는 ‘압구정 백야’로 대본리딩 후 하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가령에 대해선 주연 기회를 얻었지만 대본 리딩 중에 연기를 못해 하차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이후 연거푸 기회를 잡지 못 하며 시련을 당했다는 이가령은 그 이후 8년간 무명생활을 지냈다고 했다. 8년이 지난 지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감사하게 연기하게 됐다는 그는 “내 대표작이 됐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친모는 이가령을 향해 “피토하는 장면 가슴 아팠다, 걱정만 해? 죽을까봐 걱정했다”면서 “드라마 나왔을 때 완전..휴”라며 놀랐단 마음을 전했다.  
이가령은 주연으로 맹활약했던 드라마에선 111부작 중 48회만에 중도하차된 바 있다.  친모는 아직도 응어리진 모습으로 “하차할 때 엄청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언급하며 “피 토하는 장면 나오니까, 저거 또 애를 죽이는 장면을 하려하나, 가슴이 쿵쾅해서 전화도 못했다, 다음 회 다시 나오고 안심했다”고 전해 먹먹하게 했다. 
이날 오연수는 “나의 오랜 남사친”이라며  30년 지기를 소개, 바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었다. 김민종은 “지창이 형이 놀러오라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 놀러 오라는데 미국갔더라”면서 집을 처음 왔다고 했다.  오연수는 김민종을 향해 고등학교 동창이자 같은 반 친구라면서  안양예고 얼짱 투톱 이었던 과거 사진이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 있는 손지창과 영상통화를 하기로 했다. 오연수는 또 김민종을 독거노인이라 소개하자, 김민종은 “자꾸 독거노인이라고 하지 마라, 그냥 노총각이라고 해라”고 정정해 폭소하게 했다. 
그 사이, 차예련, 윤유선, 이경민이 오연수 집에 도착했다. 이경민은 김민종과 오연수에게 “고등학교 때 뽀뽀나 손이라도 잡았으면 둘이..”라고 언급했고 오연수는 “사실 얘랑 나랑 사귈 만도 했다, 같이 방송반도 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사귄 이유에 대해 “쟤가 딴 애 사귀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민종은 “자기는 누구 안 사귀었나”라고 되물으면서 30년 동안 감춰왔던 (꼬인) 러브라인 진실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김구라가 이들의 집을 방문했다. 모두 어색해할 김구라를 위해 특급 서비스를 하는 등 음식을 대접했고김구라는 “처가에서 먹는 것보다 더 불편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모두 김구라를 향해 “얼굴이 좋아져 축하드린다”며 얼마 전 둘째로 딸을 출산한 김구라를 축하하며 축하주를 나눴다. 
이때, 김민종을 향해 결혼 얘기 화살이 돌아갔다. 김구라나 “민종이 이제 결혼할 때 됐다”고 하자 여사친을 물었고, 김민종은 “여사친은 없다”꼬 답했다.  
오연수는 “남편은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 제일 편하고 소중하다”고 하자, 차예련은 “형부(손지창)가 껌딱지”라면서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오연수는 “차예련 넌 안 하냐”면서 “쟤는 원플러스 원 별명, 어딜가든 붙어있다”며 발끈했다.  
이어 거짓말탐지기로 진실게임을 진행, 김구라는 ‘결혼을 후회한 적 있나’는 질문을 던졌고,  유선 제외하고 모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차예련만 거짓이 나온 것. 오연수는 “너 신혼인데 벌써 후회하면 어떡하니? 이실직고해라”며 폭소를 감추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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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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