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 오연수 “美사는 김민, 김민종 컨테이너 산다고 눈물 펑펑”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2 07: 04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가 김민종을 안타까워한 김민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연수는 “나의 오랜 남사친”이라며  30년 지기를 소개, 바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었다. 김민종은 “지창이 형이 놀러오라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 놀러 오라는데 미국갔더라”면서 집을 처음 왔다고 했다.  

오연수는 “독거노인처럼 혼자 있는 김민종, 함께 해줘야지”라며 찐친다운 대화로 웃음이 오갔다.  김민종은 “형수란 말이 지창이 형 있을 때 나오는데 없을 땐 잘 안 나온다”면서 “친구라서 그런가보다”며  30년 째 호칭정리 중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종은 오연수를 향해 학창시절 별명이 ‘오멍청’ 이었다고 폭로하자, 오연수는 “선생님이 지어줘, 고등학교 이름으로 불렸다”며 추억의 애칭을 회상했다.  
계속해서 오연수는 김민종을 향해 ‘미우새’ 방송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방송보고 내가 컨테이너 칩거생활하는 줄 알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란 마음에 미국에 있는 베프 김민은 울먹이며 전화해, ‘민종오빠 거기 살아요? 돈 없어요?’라고 묻더라”면서 일화를 전했고, 김민종은 “원래 집이 아닌 아지트, 캠핑장이다”고 정정하면서  “걔(김민) 결혼할 때 축의금 내가 제일 많이 냈다,  내가 결혼할지 모르겠지만 꼭 돌려달라고 얘기해달라”고 말하며 웃음을 전했다.  
오연수는 진심으로 김민종을 걱정하며 “누구 만나야지”라고 부추겼고 김민종은 “ 만나긴 해야지, 평생 혼자 살겠나”고 받아치며 오히려 오연수를 향해 “결혼 빨리한 거 솔직히 후회하지 않나, 넌 결혼 너무 빨리했다”고 말었다. 
오연수는 “내가 결혼말고 만나라고 하지 않았나”꼬 발끈하면서도  “난 28세에 했다, 연애를 6년 했다”고 하자 김민종은 “ 연애하면서도 (나한테) 절대 얘기 안해, 영화 ‘보디가드’ 봤다길래 그때 알았다”며 자신도 당시 손지창, 오연수의 연애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섭섭했던 일화를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30년 전 두 사람의 학창시절 졸업앨범을 공개했다. 오연수는 “우리 둘 잡지도 찍었더라”면서 워너비 만찢남 시절 커플화보를 공개, 흑역사 없는 방부제 미모가 눈에 띄었다. 다들 “김민종 너무 잘생겼다, 너무 안 변했다”면서 깜짝, 이상아와 남희석 사진까지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이날 김민종을 향해 결혼 얘기를 물었는데, “민종이 이제 결혼할 때 됐다”고 하며 여사친을 물었고, 김민종은 “여사친은 없다”꼬고 답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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