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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상자ON..차예련.♥주상욱과 결혼 후회?→’손지창♥’ 오연수도 “김민종과 사귈 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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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이가령이 무명시절을 언급한 가운데, 김민종이 오연수 집을 방문하며 30년간 묵혀둔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 입담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이날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부혜령 역을 연기한 배우 이가령이 소개됐다. 드라마 속 강한 이미지와 달리 화장 지운 이가령의 청순한 모습에 감탄했다. 

연예계 데뷔 계기를 물었다. 2012년부터 모델일을 했다는 이가령은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면서 “2014년 오디션 기회가 생겨 드라마 준비하다가 잘 해내지 못 했다”고 말했다. 해당 드라마는 ‘압구정 백야’로 대본리딩 후 하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가령에 대해선 주연 기회를 얻었지만 대본 리딩 중에 연기를 못해 하차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이후 연거푸 기회를 잡지 못 하며 시련을 당했다는 이가령은 그 이후 8년간 무명생활을 지냈다고 했다. 8년이 지난 지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감사하게 연기하게 됐다는 그는 “내 대표작이 됐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친모는 이가령을 향해 “피토하는 장면 가슴 아팠다, 걱정만 해? 죽을까봐 걱정했다”면서  주연으로 맹활약했던 드라마에선 111부작 중 48회만에 중도하차했던 때를 떠올렸다. 하차할 때 가슴 아팠다고. 이어  이번 드라마를 언급하며 “피 토하는 장면 나오니까, 저거 또 애를 죽이는 장면을 하려하나, 가슴이 쿵쾅해서 전화도 못했다, 다음 회 다시 나오고 안심했다”고 했다. 

이에 이가령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1년에 한 작품이 아닌, 한 장면을 하고 8년이 지났더라”면서  이름 없는 배역부터 떠올리며 “8개 장면을 찍으니 8년이 갔다”고 했고 신동엽은 “버티는 거야 결국, 잘 버티셨다”며 그를 응원했다.  

다음은 차예련, 윤유선, 이경민이 요리를 준비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수준급 실력으로 요리를 뚝딱 만들어냈다. 바로 오연수의 손님을 위해 준비한 음식들이었다. 이날 오연수는 “나의 오랜 남사친”이라며  30년 지기를 소개, 바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었다. 

오연수는 김민종을 향해 고등학교 동창이자 같은 반 친구라면서  안양예고 얼짱 투톱 이었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당대 최고 하이틴 스타다운 비주얼이었다. 친해진 계기를 묻자 오연수는 “고등학교 들어가니 그 아이가 있더라, 같이 방송반 출신”이라면서 “남편 손지창과도 베프, 같이 만나다보니 30년 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꼬 설명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 있는 손지창과 영상통화를 하기로 했다. 이때, 손지창은 새로 이사한 미국 집을 보여주며 “수영장이 있다”고 말해 김민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손지창은 “(사실) 옆에 호텔 수영장”이라 말했고 오연수도 “우리꺼 아니고 옆 건물 수영장”이라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차예련, 윤유선, 이경민이 오연수 집에 도착했다. 이경민은 김민종과 오연수에게 “고등학교 때 뽀뽀나 손이라도 잡았으면 둘이..”라고 언급했고 오연수는 “사실 얘랑 나랑 사귈 만도 했다, 같이 방송반도 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사귄 이유에 대해 “쟤가 딴 애 사귀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민종은 “자기는 누구 안 사귀었나”라고 되물으면서 30년 동안 감춰왔던 (꼬인) 러브라인 진실을 언급했다. 

패널들도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학창시절 찐친은 시한폭탄, 잘해줘야한다”면서  “이거 지창이 오빠 봐도 되나, 방송해도 되는 거냐”며 흥미로워 했다. 

이에 이경민은 “김민종 여자친구 누구야?”라며 학창시절 연애를 궁금해했고, 김민종은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 생겼단게 아니라사귈만도 한데 오연수가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좋았다”면서 오연수를 향해 “넌 모르지만 선배들이 ‘오연수 옆에 질척거리는 남자 있으면 자신한테 보고하라’고 했다, 남학생들의 진흙탕 싸움 치열했다”면서 “본인만 모르고 다들은 알았다, 별명이 오멍청”이라며 학창시절 어마어마했던 오연수의 인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구라가 이들의 집을 방문했다. 모두 김구라를 향해 “얼굴이 좋아져 축하드린다”며 얼마 전 둘째로 딸을 출산한 김구라를 축하하며 축하주를 나눴다.

이어 오연수는 “남편은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 제일 편하고 소중하다”고 하자, 차예련은 “형부(손지창)가 껌딱지”라면서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오연수는 “차예련 넌 안 하냐”면서 “쟤는 원플러스 원 별명, 어딜가든 붙어있다”며 발끈했다.  

이에 차예련은 무언가 생각난 듯 “우리 부부가 서울 숲 산책 중 남편에게 가방을 부탁했고, 그걸 언니가 봤다, 뒤에서 여자 가방을 저렇게 메고 다니냐고 하더라”며 웃음, 오연수는 “그림자냐?”며 털털한 입담으로 맞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계속해서 거짓말탐지기로 진실게임 시간이 펼쳐졌다. 김민종이 ‘사실 우리는 친해보이지만 안 친하다’는 질문을 던지자  오연수가 거짓이 나왔다. 김민종은 “지금까지 친한 척 한 거냐”며 몰아가면서,  오연수만 다시 진실게임을 하기도 했다. 

이어 김구라는 ‘결혼을 후회한 적 있나’는 질문을 던졌고,  유선 제외하고 모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차예련만 거짓이 나온 것. 오연수는 “너 신혼인데 벌써 후회하면 어떡하니? 이실직고해라”며 폭소하더니  “이 와 중에 유선은 (후회한다는 것이) 맞다”며 웃음이 더욱 터졌다. 

이에 윤유선은 “살다보면 좋을 때도 미울 때도 있어, 결혼식 가도 너네도 당해봐야지 싶다”면서 “남편도 그런 얘기하면 똑같이 얘기한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어 오연수에게 손지창과 결혼을 후회한 적 없는지 묻자 오연수는 “미치도록 사랑하는건 아니지, 그래도 후회는 안 했다,다투긴 해도 후회는 안 한다”면서 “누구랑 했어도 부부가 살면서 똑같은 고민했을 것”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으며 마치 시트콤같이 흘러가는 상황이 재미를 더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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