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저녁 줄게" 카스테야노스에게 이색 제안한 식당 주인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1.12 09: 13

[OSEN=LA, 이사부 통신원] 한 레스토랑 주인이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1년 내내 저녁을 제공할테니 신시내티 레즈에 남아달라고 부탁해 화제다.
제프 루디라는 신시내티의 레스토랑 주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신시내티 신문에 난 '레즈가 카스테야노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는 기사를 찍은 사진과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카스테야노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그는 "퀄리파잉 오퍼에다 1년 내내 신시내티에 있는 나의 3개 레스토랑에서 마음껏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닉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루디는 신시내티에서 2개의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과 1개의 시푸드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트윗이 카스테야노스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전직 신시내티 선수들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시내티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었던 대니 그레이브스는 "내가 그 조건에 사인하겠다"고 트윗을 올렸다.
카스테야노스는 이미 신시내티의 1년 1840만 달러(약 218억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상태다. 2020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카스테야노스는 아직 기간이 2년 남았지만, 더 좋은 계약을 위해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으로 나왔다.
지난시즌 타율 0.309에 34홈런 100타점 OPS 0.939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카스테야노스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lsboo@osen.co.kr
[사진]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1년 내내 저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신시내티의 레스토랑 주인 제프 루디의 트윗 <제프 루디 트윗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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