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중학교(교장 민경두)가 제58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북도지사기 야구대회 우승팀 진성중과 일직중을 차례로 물리친 구미중은 12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포항중과의 결승전에서 5회 11-2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선발 조민혁과 서민준은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정휘진은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상현과 이상진은 나란히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제68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 대회 3위를 기록하며 1983년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구미중은 경북학생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경북 중학교 야구팀의 강자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구미중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출신 조문식 감독의 출중한 지도 능력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뛰어난 야구 인프라를 갖춰 진학 문의가 크게 늘었다.
조문식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코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민경두 교장 선생님과 노동현 야구부장님 등 학교 측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