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는?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12 14: 38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시상식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가 올해부터는 TV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부터는 수비율 성적과 선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퓨처스리그 수상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기존과 다른 변화로 보여줄 예정이다.
선수협은 다음 달 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메이필드볼룸)에서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를 개최한다.

잠실구장. / OSEN DB

이번 시상식은 개최 이래 처음으로 TV 생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실시간 공개되며, 퓨처스리그 수상자도 기존보다 2배 늘어난다. 또한 선수협은 수상자 선정 기준에 수비 성적을 반영하는 등 기존 시상식과는 차별화된 시상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는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오는 선수협 시상식으로서,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동료가 직접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마구마구2021’를 서비스하며 야구게임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은 넷마블에서 타이틀 후원을 한다.
선수들의 현장 투표로 선정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한국시리즈 종료 후 후보자 공개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다는 점은 같다.
양의지 회장은 “동기부여를 위해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수상기회를 확대했다”며 “다채로운 변화를 통해 선수협만의 특색 있는 시상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의 정확한 중계시간과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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