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역전타’ KT, 한화 연습경기 전승…KS 최종 리허설 완료 [수원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1.12 16: 40

KT가 한국시리즈 최종 리허설을 2승 무패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KT 위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차 연습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KT는 연습경기 2연전을 2승 무패로 마쳤다.
홈팀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제라드 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

KT 위즈 김민혁 / OSEN DB

이에 한화는 권광민(중견수)-이동훈(우익수)-장지승(좌익수)-김인환(1루수)-김민기(3루수)-이성원(포수)-장규현(지명타자)-박정현(유격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남지민.
선취점은 한화 차지였다. 1회 선두 권광민이 중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이동훈의 우전안타 때 나온 우익수 제라드 호잉의 실책을 틈 타 홈을 밟았다. 이후 계속된 득점권 찬스서 김민기가 1타점 내야땅볼로 격차를 벌렸다.
KT가 5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조용호가 3루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1사 3루서 등장한 강백호가 1타점 추격의 적시타를 날렸다. 그리고 6회 배정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8회였다.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진 가운데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 마운드는 선발 고영표에 이어 김재윤-주권-박시영-조현우-이대은-김민수-엄상백-심재민 순의 불펜진이 감각을 점검했다. 2회부터 9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KT는 이날 곧바로 서울 고척스카이돔 인근 숙소로 이동해 짐을 푼 뒤 13일 경기장 적응 훈련에 나선다.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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