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게이브 케플러(46) 감독과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케플러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발표하면서 계약 조건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케플러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팀의 39번째 감독으로 3년 계약을 맺어 2022시즌이 마지막 해였으나 2년 더 보장을 받았다.
![[사진]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3/202111130743774305_618eeeae99311.jpg)
케플러 감독은 지난 시즌 107승(55패)을 기록하며 팀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끈 데다 프랜차이즈 최다승 기록까지 세우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날까지 치열하게 다툼을 벌인 라이벌 LA 다저스의 독주를 막아낸 것이어서 그 의미가 컸다.
케플러 감독은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선정 MLB '올해의 감독' 내셔널리그 부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과 함께 3인의 최종 후보에 올라 있는 데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 '올해의 감독' 발표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지난 두 시즌 동안 136승 86패로 승률 0.613을 기록한 케플러 감독은 두 시즌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시절까지 합쳐 통산 297승 249패(승률 0.544)를 기록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