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김광현과 함께 뛴 3루수 놀란 아레나도(30)가 5년 연속 플래티넘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각 리그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롤링스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자를 전했다. 내셔널리그(NL)에서 아레나도가 5년 연속 수상한 가운데 아메리칸리그(AL)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첫 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1년부터 제정된 플래티넘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팬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가 개발한 SABR 수비 인덱스를 더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사진]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3/202111131014779802_618f11f479052.jpg)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이었던 2017년부터 5년 연속 NL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부터 9년 연속 NL 3루수 골드글러브를 휩쓴 아레나도는 전 포지션 통틀어 최고 수비수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그라운드를 여러 구역으로 나눠 타구마다 가중치를 부여한 뒤 수비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UZR(+5.7), 평균 대비 추가 아웃을 나타내는 OAA(+10) 수치가 올해도 상위권이었다.
휴스턴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코레아는 수비로 실점을 막아낸 수치를 보여주는 DRS가 +2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빛났다. FA 최대어로 주목받는 코레아에겐 의미있는 경력이 추가됐다.
![[사진]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3/202111131014779802_618f11f4c7dc6.jpg)
한편 두 선수가 속한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은 양 리그 최고 수비팀으로도 선정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 외에 1루수 폴 골드슈미트, 2루수 토미 에드먼, 좌익수 타일러 오닐,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 등 역대 최초 5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