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산불 속에서 백골 사체를 발견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이 산불 속에서 백골 사체를 발견한 가운데 강현조(주지훈)은 불길에 창고에 갇혔다.
이날 강현조는 국립공원 한마음 축전에 참석했다가 장기자랑을 하던 중 다리를 다쳤다. 서이강은 강현조를 위로하며 편의점에서 함께 컵라면을 먹었다.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꿈에서 지리산에서 산불이 나는 것을 봤고 산불 통제 현수막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강현조는 "다른 건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이강은 "한 번 불이나면 막대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산불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다. 너 혼자 다 안고 있으려고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강현조와 서이강을 지켜 보고 있었고 요구르트를 집어 눈길을 끌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 산불 통제 기간이 시작됐다. 다리를 다친 강현조는 지상직 근무가 배정됐고 서이강은 지리산으로 향했다. 강현조가 산불 통제 현수막을 받기 위해 본부 안전 상황실을 찾아 갔을 때 감시 카메라에 산불 연기가 포착됐다.

안전 상황실의 무전을 받은 서이강과 정구영(오정세)는 즉시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두 사람은 연기 때문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뛰어 올라갔고 진화를 시작했다. 다른 레인저들 역시 현장으로 달려왔고 다들 힘을 합쳐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그 사이 소방헬기가 투입 돼 물을 뿌려 산불은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초기 진화 후 레인저들은 잔불을 정리했다. 서이강은 강현조의 말을 떠올리며 "여기에 산불 통제 현수막은 없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구영은 "현수막 아직 걸지도 않았다. 그리고 누가 이런 첩첩산중에 현수막을 걸겠나"라고 말했다.

강현조는 본부에서 새롭게 받은 현수막이 꿈에서 나온 색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현조는 이 사실을 서이강에게 말했고 홀로 창고로 향했다. 하지만 창고에는 아이들이 있었고 순간 누군가 문을 잠근 후 불길에 휩싸여 강현조와 아이들은 갇히고 말았다.
그 사이 서이강은 소나무 군락지에 산불이 났다는 걸 알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서이강은 산불 사이를 뛰어다니던 중 백골 사체를 발견했다.
한편, 이날 예고에서는 지리산 레인저들이 산불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강현조가 누군가가 살인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산불을 냈다고 예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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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지리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