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친정 식구들과 딸 윤슬이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12일 한지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손녀랑 첫 만남♥ 가족들 찐반응 Vl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한지혜는 "처음으로 우리 윤슬이를 담양에 외할머니랑 아빠가 보러 오신다.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윤슬이의 외할아버지와 외증조할머니 등이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윤슬이를 보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지혜의 아버지는 손을 씻은 후 바로 윤슬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할아버지가 윤슬이 얼마나 안고 싶었는데.. 영상통화 했을때 얼마나 할아버지 얼굴을 뚫어져라 보는지. 자기 아빠가 안아도 울었는데 새벽에 자다가 내가 안으니까 너무 잘 놀았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한지혜는 "부심이 있으시다. 아빠가 아기를 안으면 애들이 너무 잘 논다고 자부심이 있다. 자랑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혜의 아버지는 "우리 손녀들은 할아버지를 제일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윤슬이는 외할아버지와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임에도 울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의 아버지는 "우리 윤슬이 세상에 나온지 100일이 지나서 아주 건강하게 지혜롭게 잘 자라고 있다"며 윤슬이를 품에 놓지 못했다.
이를 본 한지혜는 "실제로 보니까 예뻐?"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사진에서는 얼굴을 크게 봤다. 지금 보니까 얼굴이 갸름하니 너무너무 예쁘다"라고 애정을 듬뿍 표했다. 윤슬이의 외증조할머니 역시 "애기 안아보니까 좋다. 예쁘게 생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지혜는 "윤슬이가 집에 오고 분위기가 더 따뜻하게 바뀌었다. 아기는 웃음과 행복을 샘솟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검사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10년 만인 2020년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6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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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지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