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특급 신인' 이승현(투수)이 데뷔 첫 시즌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2021년 1차 지명을 받은 이승현은 상원고의 에이스이자 청소년 대표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는 등 고교 무대에서 특급 좌완으로 평가받았다.
최고 147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주무기로 통산 26경기에 등판해 100이닝 동안 122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7승 2패(평균자책점 1.80)를 거뒀다.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7홀드 평균 자책점 5.26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손가락 부상 여파로 9월 23일 잠실 LG전(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은 9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아쉽게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이승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 한 해 제겐 꿈만 같았던 한해였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올 겨울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