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황신영이 둘째의 응급실 소식을 전했다.
황신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 급히 남편이 둘째 데리고 응급실에 갔다. 첫째, 셋째는 손을 자유자재로 잘 드는데 둘째 혼자만 살짝 들거나 가만히 있어가 표정이 시무룩해서 어디가 안 좋은가 했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황신영은 “계속 한쪽 팔에 힘이 없는 것 같아 급히 응급실에 갔더니 어깨 쪽에 신생아 BCG예방접종 맞았던 부분에 세균 감염이 있어 어깨 안에 고름이 찼다고 한다. 화농성 관절염으로 지금 고름 빼는 수술 들어간다고 어제 밤부터 금식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름 더 커지기 전에 알아내서 다행이다. 아직 100일도 안됐는데 바늘 꼽고 피 뽑고 MRI 촬영 등 내내 금식에다가 곧 수술하고 입원 며칠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 줄도 모르고 너만 손 안들어서 빼빼로 안 줬다. 앞으로 더 꼼꼼히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신영은 수술을 앞둔 둘째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엄마로서 둘쨰의 아픔을 더 빨리 캐치하지 못한 자책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해 5월 광고 사업가와 결혼 후 지난달 27일 세 쌍둥이를 낳았다.
이하 황신영 전문
우리 둘째 아준이는 지금 응급실에 있어요~!
오늘 새벽에 급히 남편이 둘째 아준이 데리고 응급실 갔어요~!
아준이가 빼빼로데이 때 부터 '자 손들어 보세요~~'해도 첫째 아서랑 셋째 아영이는 손을 자유자재로 잘 드는데 아준이 혼자만 손을 번쩍 들지 않고 살짝 들거나 가만히 있거나 표정이 좀 시무룩해 있어서 어디가 안좋은가?? 왜 아준이만 손을 번쩍 안들지?? 하며 계속 말 걸어주고 그랬는데 왼쪽팔을 못들었던 이유가 있었네유~!!
계속 한쪽 팔에 힘이 없는 것 같아서 급히 응급실에 갔더니 어깨 쪽에 신생아 BCG예방접종 맞았던 부분에 세균 감염 침투??어깨 안에 고름이 찼다네유 ㅠㅠ 아고ㅠㅠ 목욕할 때 감염됐나..; 화농성 관절염으로 지금 고름 빼는 수술 들어간다고 어젯밤부터 금식중이에여ㅠㅠ
고름 더 커지기전에 알아내서 정말 다행이에여..
아직 100일도 안됐는데 바늘 꼽고 피 뽑고 MRI촬영 등 내내 금식에다가.. 곧 수술하고 입원 몇 일 해야한다네유ㅠㅠ
첫째 아서 셋째 아영이는 세쌍둥이 아니랄까봐 둘째 아준이가 옆에 없는걸 짐작을 한 것 마냥 오늘따라 엄마 편안하라고 잘먹고 잘자네유~~
그래도 고름 더 커지기전에 빨리 알아내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가들은 울어재끼거나 표정이 안좋다거나 하면 다 이유가 있네유,, 매일매일 전신을 꼼꼼히 체크 해줘야할것 같아요~!
앞으로 저는 수시로 더 말을 많이 걸어주면서 체크 해주려구요~!
우리 둘째 아준이 엄마가 미안해..그런줄도 모르고 너만 손 안들어서 빼빼로 안줬네..그래도 다행이야. 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더 꼼꼼히 체크해줄게 ~!!
오늘 수술 잘 하고 언능 퇴원하자 아들 아준아~!!싸랑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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