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맘' 황신영, 둘째 응급실 行.."어깨에 고름 차" 자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14 17: 04

개그우먼 황신영이 둘째의 응급실 소식을 전했다.
황신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 급히 남편이 둘째 데리고 응급실에 갔다. 첫째, 셋째는 손을 자유자재로 잘 드는데 둘째 혼자만 살짝 들거나 가만히 있어가 표정이 시무룩해서 어디가 안 좋은가 했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황신영은 “계속 한쪽 팔에 힘이 없는 것 같아 급히 응급실에 갔더니 어깨 쪽에 신생아 BCG예방접종 맞았던 부분에 세균 감염이 있어 어깨 안에 고름이 찼다고 한다. 화농성 관절염으로 지금 고름 빼는 수술 들어간다고 어제 밤부터 금식 중이다”고 설명했다.

황신영 인스타그램

이어 “고름 더 커지기 전에 알아내서 다행이다. 아직 100일도 안됐는데 바늘 꼽고 피 뽑고 MRI 촬영 등 내내 금식에다가 곧 수술하고 입원 며칠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 줄도 모르고 너만 손 안들어서 빼빼로 안 줬다. 앞으로 더 꼼꼼히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신영은 수술을 앞둔 둘째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엄마로서 둘쨰의 아픔을 더 빨리 캐치하지 못한 자책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해 5월 광고 사업가와 결혼 후 지난달 27일 세 쌍둥이를 낳았다.
이하 황신영 전문
우리 둘째 아준이는 지금 응급실에 있어요~!
오늘 새벽에 급히 남편이 둘째 아준이 데리고 응급실 갔어요~!
아준이가 빼빼로데이 때 부터 '자 손들어 보세요~~'해도 첫째 아서랑 셋째 아영이는 손을 자유자재로 잘 드는데 아준이 혼자만 손을 번쩍 들지 않고 살짝 들거나 가만히 있거나 표정이 좀 시무룩해 있어서 어디가 안좋은가?? 왜 아준이만 손을 번쩍 안들지?? 하며 계속 말 걸어주고 그랬는데 왼쪽팔을 못들었던 이유가 있었네유~!!
계속 한쪽 팔에 힘이 없는 것 같아서 급히 응급실에 갔더니 어깨 쪽에 신생아 BCG예방접종 맞았던 부분에 세균 감염 침투??어깨 안에 고름이 찼다네유 ㅠㅠ 아고ㅠㅠ 목욕할 때 감염됐나..; 화농성 관절염으로 지금 고름 빼는 수술 들어간다고 어젯밤부터 금식중이에여ㅠㅠ
고름 더 커지기전에 알아내서 정말 다행이에여..
아직 100일도 안됐는데 바늘 꼽고 피 뽑고 MRI촬영 등 내내 금식에다가.. 곧 수술하고 입원 몇 일 해야한다네유ㅠㅠ
첫째 아서 셋째 아영이는 세쌍둥이 아니랄까봐 둘째 아준이가 옆에 없는걸 짐작을 한 것 마냥 오늘따라 엄마 편안하라고 잘먹고 잘자네유~~
그래도 고름 더 커지기전에 빨리 알아내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가들은 울어재끼거나 표정이 안좋다거나 하면 다 이유가 있네유,, 매일매일 전신을 꼼꼼히 체크 해줘야할것 같아요~!
앞으로 저는 수시로 더 말을 많이 걸어주면서 체크 해주려구요~!
우리 둘째 아준이 엄마가 미안해..그런줄도 모르고 너만 손 안들어서 빼빼로 안줬네..그래도 다행이야. 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더 꼼꼼히 체크해줄게 ~!!
오늘 수술 잘 하고 언능 퇴원하자 아들 아준아~!!싸랑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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