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우승’ 양세형 “촬영 취소됐으면→생애 최고의 1분”..천국+지옥오고간 '스우파' 배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5 06: 55

‘집사부일체’에서 양세형이 최종우승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고간 배틀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양세형과 가비팀이 최종우승했다. 
본격적으로 춤 대결을 펼치기 전, 투표를 해보기로 했다. 가장 섹시한 리더 1위로 가비, 2위 아이키, 3위는 모니카, 4위는 리정이 차지했다. 가비는 “당연한 거라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아이키는 “가비의 가슴이 부럽다”고 말하기도. 가비는 “솔직해서 좋다”며 맞받아쳤다. 

가장 피하고 싶은 리더에 대해 이승기가 신변보호를 위해 비밀이라고 했으나 모니카는 “공개하세요”라며 소리쳤다. 심지어 만장일치로 모니카가 선택된 상황. 립제이는 기권을해 더욱 폭소를 안겼다. 
다음은 나이, 경력, 계급장 다 떼고 춤 1위 리더를 뽑았다.  댄서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 공동1위로 아이키와 리정 이 뽑혔고 진짜 1위를 가려보기 위해 두 사람이 춤 대결을 펼쳤다. ‘그것이 알고싶다’ 음악부터 ‘아기상어’ 주제곡을 틀었고, 마치 짠 듯한 두 사람의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압도시켰다. 모두 “ 이게 되네!한편의 예술작품 같은 하이퀄리티”라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모여서 빨리 공연 무대보고 싶다”고 하자,  가비는 “이미 1분 만에 콘서트 매진됐다”며 플렉스를 보였다. 그러면서 놀랍고 충격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자존심이 걸린 파이널 무대 배틀을 함께할 멤버 영입을 시작했다. 가비팀은 양세형을 선택, 라치카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했다. 아이키는 이승기 선택, 모니카 팀은 유수빈을, 리정은 김동현을 뽑았다.  
본격적으로 안무 연습실에 입성해 신입크루 미션을 시작했다.  1등 크루에겐 SBS사장의 법인카드로 회식한다고 하자,리정은  “보자마자 내 손에 저 카드가 들어올 거라 생각했다, 견제할 크루 없다”고 하자, 아이키와 가비, 모니카는 “마음에 안 들었다, 또 스우파 하는 거야? 싶더라”며 견제했다. 
이승기의 반전 댄스실력이 공개됐다.  물 퍼포먼스까지 무대를 즐겁게 꾸몄다. 워스트 댄스의 짜릿한 반전 무대였다. 양세형도 “멋있다”며  “작은 불씨였던 이승기에게 훅팀이 기름을 부어줬다”고 그의 성장 드라마같은 무대를 칭찬했다. 립제이는 “비주얼 담당으로 알았는데 이렇게 일취월장할 줄 몰랐다, 너무 레벨업이 되셨다”면서 “물 뿌릴 때 너무 섹시했다”며 팬심이 폭발했다. 가비는 “이제 누가 이승기에게 몸치라고 하겠나, 슬로모션도 대단했다”며 역시 칭찬했다.  
다음은 리정팀과 김동현의 무대가 그려졌다. 김동현은 “팀에 폐를 끼치지 말자 포기하면 안 된다 싶었다 “며 각오, 리정은 “춤에 진심인 것이 느껴졌다”며 감동, “춤의 즐거움을 알려드렸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무대를 열었다. 김동현팀은 277점이 나왔다. 
다음은 유수빈과 모니카팀이 무대를 꾸몄다. 모두 맨발로 무대 위에 오른 상황. 시작부터 만만치않은 포스를 보였다. 가비는 “전략가 언니, 정말 무서운 언니, 제일 두려워하는 무대”라며 기대반 긴장 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수빈에게는 독백연기를 부탁했다. 모니카는 “감정을 보여줄 즉흥연기를 해달라, 거기가 제일 핵심”이라 말했고, 이수빈은 갑작스러운 미션에 “사실 처음에 패닉”이라면서 “나에게 맡겨주셨는데 해결해달라 말하고 싶지 않고 기회를 받았으니 스스로 해내고 싶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숨죽이게 한 강력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유수빈은 샤우팅 퍼포먼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했다. 연습하며 즉흥적으로 만든 퍼포먼스라고. 연기력과 안무 표현력 컬래버를를 잘 보인 무대였다. 
양세형과 가비 팀의 무대가 그려졌다. 가비는 “타고난 댄서, 믿을 수 밖에 없는 댄서, 이제 댄서라 부르겠다”고 했지만  막상 당일 무대 연습에 꼬인 모습. 양세형은 “무대를 망칠 수 있겠다 생각, 너무 민폐란 생각,차라리 전기가 나가서 촬영이 취소됐으면 했던 생각, 백지가 됐다”며 걱정할 정도였다.  양세형은 “잠깐 춤추러 온 개그맨이란 생각 갖게하고 싶지 않아, 틀리지 말자고 다짐했다”며 무대를 꾸몄다. 
완벽한 무대를 꾸민 양세형에게 가비는 “오빠가 무대에 진심이구나 느껴 감동, 못하면 안무를 좀 빼려는데 프로댄서들 안무를 3시간 만에 외운 것”이라면서 라치카에게도 특별한 무대라 했다. 특히 모니커는 “다들 진심이야, 눈물날 것 같다”면서 “양세형씨가  정말 춤을 좋아하는 걸 마음을 느껴 울컥한다, 정말 잘 봤다”며 칭찬했다. 
이로써, 스우파 라치카와 양세형팀이 최종우승했다. 라치카팀은 “1등 처음해본다”면서  회식을 위한 법인카드를 받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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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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