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엄기준 밝힌 #뮤지컬 #이상형 #엄유민법 #막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1.15 19: 13

 ‘펜트하우스’로 대세 중에 대세로 떠오른 엄기준이 ‘커튼콜’을 통해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엄기준은 솔직한 
15일 오후 생중계 된 네이버 나우 ‘커튼콜’에 엄기준이 출연했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엄기준은 “이정도로 갈줄은 몰랐다. 저도 악역을 많이 해봤지만 점점 더 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커튼콜' 방송화면

엄기준은 최근 tvN ‘해치지 않아’로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엄기준은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하는 예능은 잘 안맞는다. 제가 말을 잘 하지 못한다. 제가 말을 잘 하지 못한다. 몸으로 때우는 예능은 적응했다”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12년전 ‘잭 더. 리퍼’ 초연 때도 함께했다 . 엄기준은 “허리 부상을 당한 신성록을 대신해서 초연 때 연습을 12일밖에 못했다. 당시에 같은 회사여서 배상을 해줘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엄기준을 내놓으라고 해서 미니시리즈를 찍다가 투입됐다. 그때부터 뮤지컬을 하게 됐다”라고 사연을 털어놨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에도 신성록을 대신해서 투입됐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도 신성록이 주단태 역할이었다가 스케줄 문제로 저한테 기회가 왔다. 신성록이 저희 집 옆 아파트 산다. 얼마전에도 함께 술을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엄기준은 신성우 등과 함께 뮤지컬 ‘잭 더 리퍼’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다니엘 역할에 엄기준 뿐만 아니라 이호익, 우현, MJ 등이 출연하고 잭 역에 신성우, 김법래, 강태을, 김바울 등이 출연하며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다. 엄기준은 “신성우가 오래 출연하면서 연출을 하기 때문에 잘 안다. 이번 공연은 더 디테일하고 자연스럽고 섬세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커튼콜' 방송화면
엄기준은 데뷔 26년차 배우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엄기준은 ‘베르테르’를 최고의 작품으로 뽑았다. 엄기준은 “2002년부터 2020년까지 18년동안 6번을 했다. 내년에 ‘베르테르’에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대관을 잡지 못했다. 내년에 하면 20년동안 한 것이다. 하지만 못해서 아쉽다. 2013년도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가 된 것은 베르테르들이 젊지 않아서 이다”라고 농담을 했다.
엄기준은 1996년도 뮤지컬’앙상블에서 시작해서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엄기준은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드라마 촬영과 함께 공연을 함께 이어갔다. 엄기준은 “오전에 촬영을 하고 오후에 뮤지컬 공연을 하러 가는 것이 힘들었다. 오전에 소리지르고 난동 피우는 연기를 하고 넘어가면 이제는 목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엄기준은 최근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을 마쳤다. 엄기준은 명우 역할을 맡았다. 엄기준은 “드라마에서는 악역을 맡았지만 공연에서는 선역을 맡았다”라고 유쾌하게 털어놨다. 
엄기준은 자신의 대표작으로 뽑은 ‘베르테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엄기준은 “처음 ‘베르테르’를 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자살하는게 이해가 안되고 연기를 했다. 지금은 이해가 된다. 이것도 미친 사랑이다. ‘베르테르’를 안좋게 보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커튼콜' 방송화면
엄기준은 특별히 이상형이 없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과거에 문근영과 박보영을 이상형으로 뽑았다. 배우가 ‘저 나이에 저 연기를 할 수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연기에 대한 이상형이었다. 지금은 이상형이 딱히 없다.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 싫다고 한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엄유민법에 대한 애정도 털어놨다. 엄기준은 “저는 막내로서 부정을 맡고 있다. 유준상이 욕심이 많아서 공연에서 많은 것을 하려고 하면 제가 부정을 하고 말린다”라고 했다. 민영기는 “어쩔 수 없이 무언가 하게 되면 엄기준이 제일 열심히 한다. 춤도 제일 잘 추고 열심히 한다”라고 언급했다. 엄유민법은 앨범 활동은 물론 예능과 화보 촬영과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엄기준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히 밝혔다. 엄기준은 “결혼에 대해 매번 바뀐다. 부러워서 결혼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어느때는 결혼 안한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민영기는 “38년동안 혼자 살다가 더 안정적이 됐고, 일도 더 많이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달라졌다. 연기도 더 깊어졌다. 결혼을 꼭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엄유민법과 10년간 함께 지내면서 음식에 대한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엄기준은 “유준상이 항상 먹는 속도가 빨라서 다른 멤버들이 하나도 먹지 못한다. 제가 막내지만 형에게 ‘자기가 맛있는건 남도 맛있다’라는 말을 했다. 그 이후에 유준상이 눈치를 본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엄기준은 엄유민법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엄기준은 “위드 코로나로 가서 콘서트를 하고 싶은게 바람이다. 2년 동안 쉬었다. 매년 동안 콘서트를 했었다”라고 전했다.
엄기준은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엄기준은 “연극도 한 편 할 것 같고, 처음하는 뮤지컬도 하게 된다. 매체 연기도 할 예정이다. 이제는 ‘라만차’를 해보고 싶다. 50때는 힘들것 같고, 요맘때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