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영상=방부제 미모" '골퍼♥' 진재영, 200억 피부관리 CEO답네! (ft.ALL인원家) ('동상2')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6 06: 56

‘동상이몽2’에서 진재영이 출연해 10년 전과 별 다름없는 미모를 발산한 데 이어, 200억대 CEO다운 제주도 힐링라이프부터  프로골퍼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에서 배우이자 CEO가 된 진재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진재영은 4살 연하인 프로골퍼 남편 진정식과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제주도 라이프 중이다. 이날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다는 진재영은 “‘골드미스가 간다’가 마지막”이라고 하자 김숙도 “그 이후로 방송 은퇴 소문이 있다”며 부추겼다. 

진재영은 “제주에서 힐링 라이프 만끽 중, 5년 넘게 살고 있다”며 은퇴가 아닌 제주도에서 제주살이를 했을 뿐이라 전했다. 특히나 이날 10년 전 자료화면이 공개됐는데 지금과 다름없는 한결같은 미모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때, 김숙은 진재영의 SNS를 언급, 럭셔리 하우스를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집앞 정원에 귤밭이 있는 등 없는 것이 없는 올인원 하우스로 유명하다. 진재영은 “둘이서 관리 중, 다 있는 집 덕에 밖으로 나갈일 거의 없다”면서 “자발적 집콕 중, 코로나 전에도 그랬다”며 웃음 지었다.  
패널들은 “솔직히 24시간 둘만 있으면 싸우지 않나”며 신기해하자,  진재영은 “저희는 별로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숙은 “집이 너무 넓어서 그런가?”라면서 “한 명은 귤밭, 한 명은 집에 있을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진재영은 “신혼 초 서울 살 땐 좀 싸웠지만, 내려가서 (여기선) 싸우면 싸워도 갈데가 없다”면서 “집 밖을 나갈 수 없다, 관광객 쪽이 아니라서, 우리 집 불 끄면 암흑,야식 배달은 TV에서 보는 것 , 서울가면 한 번 먹어야겠다 정도”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남편에 대해 물었다. 진재영은 “남편은 골프 배우면서 만난 사제지간”이라면서 “골프를 하면서 열심히하니까 자연스럽게 연습하다가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 열심히 하다보니 그 사람이 보였다”고 웃음 지었다. 
김숙은 “남편이 아기 다루듯 하더라, 전담 헤어관리는 무슨 말이냐”고 묻자 진재영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집, 집에서 남편이 머리를 잘라준다, 염색도 해준다”면서 “마침 시어머니가 미용실을 오래하셔, 남편이 어깨너머로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재영은 남편 개그가 세상에서 가장 웃기다며  둘다 경상도 출신이라 했다. 사투리 코드가 맞아서 웃기다는 것. 진재영은 자상한 남편에 대해 계속해서 언급했다. 자신의 최애 음식이 순대라는 진재영은 “ 분식집 순대를 좋아한다, 제주에는 더 없는 희귀템”이라면서 “어느날 멀리서 남편이 순대 3천원어치 사오면 우리 남편 최고인 순간 ,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더라”며 감동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모두 “남편이 제주도 최수종, 남편이 늘 진재응은 매우 예쁘다고 말하더라”고 하자, 김구라도 “결혼 10년 넘어 표현하기 쉽지 않다”며 깜짝 놀랐다. 진재영은 “나만 봐서 그런 것, 남편도 나말고 볼 사람 없다”면서 “더군다나 지금 더 사람을 볼일 없다”며 겸손, 김구라는 “뭐 아담과 이브냐”며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한편, 한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살 연하의 골퍼 진정식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진재영은 쇼핑몰에 이어 최근 프라이빗 스파, 부티크샵까지 오픈해 200억대 CEO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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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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