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CEO' 진재영, ALL인원 제주도家 클라쓰.."골퍼♥, 결혼10년 넘어도 방귀NO"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6 08: 35

‘동상이몽2’에서 진재영이 출연해 4살 연하 프로골퍼 남편과 여전히 신혼같은 결혼생활을 언급한 가운데, 제주댁의 럭셔리한 일상을 전하며 다양한 입담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이자 CEO가 된 진재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이현이는 남편 홍성기 이상형이 진재영이었다는 말을 언급, 진재영을 만나며 “화 안 났다. 반갑다. 집에가서 자랑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진재영은 4살 연하인 프로골퍼 남편 진정식과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제주도 라이프 중이다.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다는 진재영은 “‘골드미스가 간다’가 마지막”이라고 하자 김숙도 “그 이후로 방송 은퇴 소문이 있다”며 부추겼다. 진재영은 “제주에서 힐링 라이프 만끽 중, 5년 넘게 살고 있다”며 은퇴가 아닌 제주도에서 제주살이를 했을 뿐이라 전했다. 
이때, 김숙은 진재영의 SNS를 언급, 럭셔리 하우스를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집앞 정원에 귤밭이 있는 등 없는 것이 없는 올인원 하우스로 유명하다. 진재영은 “둘이서 관리 중, 다 있는 집 덕에 밖으로 나갈일 거의 없다”면서 “자발적 집콕 중, 코로나 전에도 그랬다”며 웃음 지었다.  
패널들은 “솔직히 24시간 둘만 있으면 싸우지 않나”며 신기해하자,  진재영은 “저희는 별로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숙은 “집이 너무 넓어서 그런가?”라면서 “한 명은 귤밭, 한 명은 집에 있을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남편에 대해 물었다. 진재영은 “남편은 골프 배우면서 만난 사제지간”이라면서 “골프를 하면서 열심히하니까 자연스럽게 연습하다가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 열심히 하다보니 그 사람이 보였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김숙은 “남편이 아기 다루듯 하더라, 전담 헤어관리는 무슨 말이냐”고 묻자 진재영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집, 집에서 남편이 머리를 잘라준다"며 달달한 결혼생활을 언급, 실제로 집 마당 정원에서 헤어관리를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모두 “남편이 제주도 최수종, 남편이 늘 진재영은 매우 예쁘다고 말하더라”고 하자, 진재영은 “나만 봐서 그런 것, 남편도 나말고 볼 사람 없다”면서 “더군다나 지금 더 사람을 볼일 없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문재완이 혈변을 고민, 이지혜는 치질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문재완이 그런 전문가(?)다운 이지혜의 지식을 들으며 놀라워하자 이지혜는 “치질은 아는 사람이 겪었다, 바로 나”라며 갑자기 ‘치밍아웃’을 해 폭소하게 했다.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좌욕기를 선물, 문재완은 “진짜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이어 물구나무 자세를 제안하자 문재완은 “와이프가 치질선배니까 해보겠다”며 장난, 이지혜는 “난 치질이 스쳐지나간, ‘치.스.지’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진재영은 이날 이지혜 남편인 문재완의 물구나무 동작을 보더니 “난 한 번에 섰다”며 남다른 운동신경을 전했다. 도전한 운동관련 자격증이 무려 5개가 된다고. 진재영은 “제주도에 있으면서  수상레저 조종면허 자격증, 피부관리 자격증 등 다 땄다”면서 “뭘 계속 배우러 다니니까  이제 남편이 도전금지령 내렸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진재영에게 남편을 위해 해본 것을 물었다. 진재영은 “매일 밥을 잘 챙겨, 7시에 나가면 5시에 일어나 요리해주는 편 “이라면서 심지어 세계일주 코스 요리를 해준다고 했다. 진재영은 “사실 연애 초 라면도 못 끓였다, 자취를 오래한 남편 옆에서 보조만 하다가  제대로 배웠다”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세계 요리를 만들어 먹어, 요거트나 치즈도 만들어서 먹는다”며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며칠 뒤, 결국 문재완이 이지혜와 함께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치질에 관한 정밀검사를 받아야했기 때문. 진재영이 이지혜와 문재완의 영상을 보던 중, 문재완이 이지혜에게 치질약을 발라달란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손사레 치며 “다들 발라줄 수 있냐”고 묻자, 진재영은 “남편의 치질약? 남편이 거부할 스타일, 남편은 방귀도 안 텄다”면서 “남편을 살릴려면 하긴 하겠지만 남편이 안할 것”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방송국 12년 만인데  남의 남편 치질 얘기만 들을 줄 몰랐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살 연하의 골퍼 진정식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진재영은 쇼핑몰을 운영하며 연 매출 200억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프라이빗 스파, 부티크 샵을 오픈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상이몽2'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3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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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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