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지난 시즌을 마치고 뉴욕 메츠에서 해임된 루이스 로하스 전 감독이 뉴욕 양키스 3루 코치로 선임됐다고 양키스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로하스 전 감독은 지난 8일 양키스의 코치직을 위해 인터뷰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다음 날 공석인 3루 코치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보도된 바 있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필 네빈 3루 코치가 사임해 공석이었다.
![[사진] 루이스 로하스 전 뉴욕 메츠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6/202111160751771689_6192e58fefb0c.jpg)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로하스 코치가 3루 코치뿐 아니라 영어와 스페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관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산하 팀에서 16년을 일한 로하스 코치는 지난 2020년 감독으로 예정됐던 카를로스 벨트란이 2019년 터진 사인 스캔들과 연루되는 바람에 감독 취임 무산돼 메츠의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103승 119를 기록했다.
로하스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2022시즌 옵션을 구단이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팀을 떠났다. 로하스 감독은 샌디에이고 감독 후보로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샌디에이고는 밥 멜빈 감독을 택했다.
한편, 양키스는 3루 코치를 선임했지만 아직도 1루 베이스 코치와 타격 코치는 정하지 못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