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미 존 서저리를 마치고 뉴욕 메츠에서 지난 시즌 막판 2경기에 등판했던 노아 신더가드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도우미로 나선다.
ESPN의 제프 파산과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MLB.com의 존 모로시 등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신더가드가 LA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약 24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신더가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메츠로부터 1년 184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사진]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7/202111170121777932_6193db658bca0.jpg)
아직 신더가드의 신체검사 과정이 남아 있어 에인절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신더가드는 최고 구속 160km가 넘는 강속구에다 금발을 날리며 던지는 모습으로 인해 '토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우완 선발 투수다.
지난 2019년 32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한 뒤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21시즌까지 대부분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애초 지난 시즌 중반에는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재활 등판에서 계속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복귀가 늦어졌다. 결국 시즌 막바지 2경기(2이닝)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신더가드가 FA 자격을 얻더라도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일 것으로 에상됐으나 결국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페리 미내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신더가드가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될 당시 토론토 프런트에서 일하며 그와 함께했던 적이 있었던 인연도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