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TB 감독, 2년 연속 AL '올해의 감독'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1.17 08: 54

[OSEN=LA, 이사부 통신원] 케빈 캐시 감독이 2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캐시 감독은 17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선정 MLB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캐시 감독은 미국야구기자단의 투표인 30표 중 1위 19표, 2위 3표, 3위 5표를 획득해 109포인트로 1위 5표, 2위 13표, 3위 7표로 71포인트를 받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을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1위 2표, 2위 5표, 3위 8표로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1위 3표, 2위 2표, 3위 2표로 4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이 1위 1표, 2위 3표, 3위 2표로 5위에 랭크됐다.
캐시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탬파베이를 이끌며 2020년과 2021년 팀을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00승을 달성해 아메리칸리그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세 자리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100승은 탬파베이 프랜차이즈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던 캐시 감독은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승률 6할을 넘어서며 통산 554승 478패를 마크하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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